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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코로나 19 프랑스 현황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11-29 17:43
조회
509

                                                                                                   [현지상황 공유 / 2021.11.25. 기준]


프랑스 현지 소식 전해 드립니다.


프랑스 일일 확진자는 지난 주까지 평균 10,000대 미만을 기록하다가 이번 주 들어서 30,000 명대로 증가 했습니다.유럽 코로나 상황이 조금씩 악화되고 있는데요. 프랑스도 코로나 5차 대유행 시기를 우려하며 긴장 상태에 있습니다.


***현재 프랑스는 계속해서 보건 패스 제도를 시행 중입니다. (내년 7월 31일 까지 시행)


보건 패스는 정부에서 지정한 내부 시설에 들어가기 위해 제시해야 되는 증명서로써 2차 백신 접종서 또는 72시간 전 PCR 음성 결과 증명서 또는 72시간 전 항원.항체 음성 결과 증명서가 이에 해당됩니다.

현지에서 발급 받은 백신 접종서 또는 코로나 음성 증명서에 기재된 QR 코드가 곧 보건 패스이고, 외국인 관광객들은 각 나라에서 접종받은 2차 백신 접종 증명서를 가지고 프랑스에서 통용되는 보건패스를 별도로 발급 받아야 합니다.

11월 이전 까지는 프랑스 외교부 사이트를 통해서 프랑스 도착 전 무료로 발급 가능 하였지만, 11월 1일부로 프랑스 도착 후, 정부에서 지정한 약국에서만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비용은 36 EUR 내외이고, 약국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Olivier Vera 보건부 장관이 오늘 12H30에 기자회견을 통하여 5차 코로나 대유행 관련 새로운 방역 대책을 공식 발표 하였습니다.


발표 내용 종합하여 아래와 같이 정리해 드립니다.


-우선 봉쇄령과 통금령은 시행 하지 않는 걸로 발표하였습니다.

: 5차 코로나 유행은 4차 보다 바이러스 순환 속도가 빠를걸로 전망하였고, 유럽의 확진자 수가 전 세계의 확진자의 67%나 된다고 하며, 코로나에 대한 모든   국민들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하였습니다.


- 코로나에 대한 대책으로 3차 백신 접종 시행을 공식 발표 하였습니다.

: 이미 3차 백신접종은(부스터샷) 65세 이상 노인들에 한해 시행 되고 있었지만, 오늘 발표 이후, 18세 이상 성인들도 3차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백신 예약을 하는 프랑스 의료 사이트 ‘DOCTOLIB’는 오늘 기자회견 전부터 3차 백신 예약이 가능하도록 플랫폼이 변경 되었으며, 기자 회견 도중에는 접      속자가 폭주하여 사이트가 잠깐 마비 되었습니다.

  보건부 장관은 3차 백신 접종은 2차 접종일로부터 최소 5개월이 지난 후 받을 수 있으며 7개월을 넘기기 전에 접종받을 것을 당부 하였습니다.

  내년 1월 15일부터는 18~65세의 프랑스인들의 2차 백신 접종증명서는 보건 패스로써의 효력이 없어집니다. 3차 백신 접종증명서만 보건 패스 효력을 발     휘 하고, Olivier Veran 장관은 아직 2개월의 여유 기간이 있다는걸 환기 시키며, 3차 접종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 외국인 관광객들의 경우, 현재 2차 백신 접종증명서로 보건 패스를 발급 받고 있습니다. 아직 외국인 관광객 보건패스에 대한 별도의 발표는 없습니다.

우리나라도 부스터샷을 노인들에게만 허용한걸로 알고 있고, 모든 나라에서 3차 접종을 진행하는게 아니기때문에, 당분간은 외국인 관광객들은 2차 백신 접종증명서로 보건 패스발급이 가능할걸로 예상합니다 .이 부분은 추후 공식적인 발표가 나오면 재인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백신 미접종자의 경우, 72시간 전의 PCR 또는 항원 음성 결과서로 보건패스를 제시해 왔는데요. 11월 29일 부터는 PCR 음성 결과서 및 항원 음성 결과서는   24시간만 효력이 있다고 합니다.


- 모든 한국 관광객들은 백신이 접종이 완료된 상태로 해외에 나올거라 예상합니다. 이전에는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관광객들일지라도 3일에 한번씩 코로      나 검사를 받으면 투어 진행이 가능 했었습니다.

 하지만 11월 29일 부로는 하루에 한번씩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내부 입장지 및 호텔, 식당 입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백신 접종을 받지 않으면 사실상 투어가   불가능합니다. 이 점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결국은 모든 사람들에게 백신 접종을 시키려는 정부 발표로 해석됩니다.


-추가적으로 12월에 열리는 크리스마스마켓을 이용 하려면 마스크 의무 및 보건패스를 제시해야 합니다.

***Jean-Michel 교육부 장관도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 코로나로 인하여 문을 닫은 학급이 8,500 교실에 달한다고 현 상황을 언급 하였습니다. 코로나가 가장 극심한 시기에는 12,000 교실까지 퍠쇄한 적도 있다고 언급하며, 코로나에 대한 우려를 표명 하였습니다.


다음주부터 학급 내 1명의 확진자라도 발생 할 시, 해당 교실을 폐쇄 한다고 합니다.


겨울이 다가오고 전 세계적으로 상황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한국도 연일 4,000명의 확진자가 발생 하고 있는데요. 올해가 가기전에 코로나가 잡히길 바랄 뿐입니다.

프랑스에서 봉쇄령을 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가 경제적인 이유 떄문인데요. 일단 봉쇄령을 시행하면, 프랑스 경제에 심각한 타격이 발생합니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외국인 관광객 유치가 프랑스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는 방안 중 하나 인데요.

코로나로 상황이 좋지 않더라도, 외국인 관광객들에 대한 별도의 제제는 없을것으로 예상합니다.

오랜 기간 어려웠지만, 어떤형태로든 회복이 되고 있는 중이니, 희망을 잃지 말고  그날을 기다리시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