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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아일랜드, 프랑스

영국 프랑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9-29 11:03
조회
1010
                                                                                    영국 ENGLAND


․ 수도 : 런던(London, 707만명)
․ 인구 : 약 5천 880만명

․ 면적 : 241,752 km2 (한반도의 1.1배)

․ 주요도시 : 버밍엄(Burmingham), 리즈(Leeds), 글래스고우(Glasgow), 에딘버러(Edinburgh)

․ 주요민족 : 앵글로 색슨(Anglo-Saxons), 켈트(Celts)

․ 주요언어 : 영어

․ 종교 : 영국 국교(Anglican, 50%), 카톨릭(11%), 개신교(30%), 기타(39%)

․ 통화 : 1파운드(£)=1,600원 (2021.11)

영국의 정식명칭은 '그레이트 브리튼과 북아일랜드 연합 왕국'United Kingdom of Great Britain and Northern Ireland이다.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영국은 연합국가인 셈인데, 그레이트 브리튼은 북부의 스코틀랜드, 남동부의 잉글랜드, 남서부의 웨일스로 되어 있다. 영국의 기원은 5-6C 경 게르만계의 앵글로 색슨족이 잉글랜드에 침입해 9C경 통일된 왕국을 수립한 것에서 찾아 볼 수 있는데 앵글로 색슨족과 켈트족간의 갈등은 지금도 남아 있다. 영국은 국민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한 대헌장(마르나카르타)의 제정을 비롯해 시민 혁명, 권리장전 등 세계 민주주의의 발생국인 동시에 제국주의의 아성을 쌓아 '해가 지지 않는 나라'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많은 식민지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2차세계 대전이후 식민지의 잇따른 독립으로 화려했던 대영제국의 면모는 많이 사라졌으며, 1997년 7월 1일을 기해 홍콩도 중국에 반환되어 비로소 제국주의의 종말을 고했다. 정치형태는 입헌군주제로 국왕이 원수이나, 정치적 실권은 수상이 가지고 있다. 주요 산업은 금융업, 철강, 관광산업이며, 주요 교역 대상국 유럽 연합과 미국이다.

[지 리]

총면적은 24만4천㎢로 우리나라의 남북한을 합한 크기 정도다. 북위 50-60°에 걸쳐 유럽의 서쪽 끝에 위치한 섬나라이다.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즈, 노던 아일랜드의 4개의 지방이 하나의 국가를 이루고 있다.북서인 웨일즈의 남부는 황량한 구릉지대가 계속되고, 중부, 북부는 바위산으로 되어 있고 높은 산이 거의 없다. 스코틀랜드는 호반의 삼림과 초원, 바위산과 황무지가 교차하며 해안선에는 피요르드가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기 후]
영국의 날씨는 '하루동안에 4계절이 있다'라는 유명한 말이 있듯이 변덕스러운 날씨가 특징이다. 한여름에도 해가 가리거나 비가 내리면 냉기가 들 정도이다. 멕시코 난류와 편서풍의 영향으로 대체적으로 온난한 기후를 나타낸다. 겨울철 특히 바람이 없는 날에는 안개가 끼고 비 내리는 날이 많다. 연간 강수량은 많지 않으며 1년 내내 날씨가 흐리고 지나가는 비가 많다. 비교적 날씨가 좋은 시기는 5-10월이다. 1-2월의 평균 기온은 4℃이며, 7-8월의 평균 기온은 16℃로 한난의 차가 적다. 위도가 높기 때문에 여름에는 8-9시까지 밝지만 겨울에는 3시에 벌써 해가 지는 일도 있다. 복장을 우리나라 가을쯤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사회문화]

약 5,700만명의 인구 중 주요 인종은 앵글로 색슨 계이며 웨일즈, 스코틀랜드 등은 켈트 계가 중심을 이룬다. 퀸즈 잉글리쉬로 불리는 정통파 영어가 공용어 이며, 약간의 웨일즈어와 켈트어가 쓰인다. 영국인들은 겉으로는 매우 차갑고 꼼꼼한 인상을 주지만 대체로 공손하고, 인내심이 강하고 매우 유머스럽다.유엔에서 발표한 인류 발전에 대한 보고서에서 평균 수명, 교육 수준 등을 포함한 영국의 문명발달 지수는 세계 총 160여개국 중에 10위를 차지하고 있다.영국에서는 광범위한 분야의 문화활동이 성행하고 있으며 많은 영국인들이 예술 및 언론 분야에서 국제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다. 종교는 영국 국교인 성공회가 약 60%를 차지한다.

                                                                                                                         
                                                                                                            런던 LONDON


2천년 고도(古都) 런던은 영국의 수도로 1,600㎢의 면적에 약 800만 이상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소호(SOHO)지구를 중심으로 두 개의 시로 나뉘어지는데 동쪽은 이스트엔드로 서민적인 분위기를 접할 수 있으며, 서쪽은 웨스트엔드로 귀족적이고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어 대부분의 관광지가 이곳에 집중되어 있다.1인당 녹지율이 세계 제일로 꼽힐 만큼 도시 곳곳에서 녹지와 공원을 발견할 수 있다. 런던은 국제적이고 현대적인 특징과 잉글랜드적인 특징이 흥미롭게 복합되어 있어 이색적이며, 특히 왕조시대의 전통적인 의식에서부터 쇼핑, 오락 등 현대적인 낭만을 모두 갖춘 곳이다. 예전의 화려함과 명성이 조금은 쇠퇴한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실용성과 새로움을 추구하는 영국적인 활기가 넘쳐 흐르는 세계적인 도시이다. "런던에 싫증난 사람은 인생에 싫증난 사람이다"라고 존슨 박사가 말했듯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매력적인 곳이다.

․런던의 평균 기온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평균기온(°C)

5

5

7

8

12

15

18

17

15

11

7

6

최고기온(°C)

7

7

10

12

16

20

22

22

18

14

10

8

최저기온(°C)

2

2

3

5

8

11

13

13

11

7

4

3

평균강수(㎜)

60

35

50

43

45

45

45

43

43

73

45

58



트라팔가 광장 (Trafalgar Square)


영국의 영웅 넬슨 제독이 트라팔가 해전에서 승리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서 1841년에 완성된 광장으로 실물의 3배 크기인 560㎝의 넬슨 제독의 동상과 이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영국의 국가 동물인 라이온상, 분수등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고 있어 영국다운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다. 라이온 동상은 대승을 기념하는 뜻으로 노획한 프랑스의 대포를 녹여서 만든 것으로 4면의 철판부조에는 트라팔가 해전, 나일강 해전, 덴마크․러시아․스페인 연합함대와의 전투기록이 담겨져 있다.
웨스트민스터 사원 (Westerminster Abbey)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고딕 건축 사원으로 국회의사당의 서쪽, 파알라멘트 광장 남쪽에 위치해 있다. 웨스트민스터는 약 250여년에 걸쳐 1503년에 완성되었으며, 42명의 왕과 여왕의 대관식을 가진 곳으로 3천 여구의 시체가 묻혀 있다. 사원 입구에는 처칠의 묘, 무명용사의 기념무덤이 있는데 음악가의 묘소, 정치가의 묘소, 중심부, 성가대석, 엘리자베스1세의 묘, 헨리 7세의 예배당, 에드워드 예배당, 시인의 장, 스코트랜드 여왕 메어리의 묘, 회중석으로 구성되어 있다
버킹검 궁전 (Buckingham Palace)


트라팔가 광장의 서남쪽에 위치해 있으며, 1873년 버킹검 공의 사저로 세워졌으며 영국 국왕의 공식적인 궁전이다. 궁전 내부는 공개되지 않고 있으며, 대규모의 왕실 소장품을 전시하고 있는 미술관을 구경할 수 있다. 유명한 왕실 근위병 교대식은 격일로 행해지며 오전 11시경부터 시작된다. 장대하고 화려하지는 않지만 정확히 72㎝의 보폭으로 걷는 모습은 또다른 재미를 제공하며, 여름에는 매일 11시에 교대식을 한다. 또한 엘리자베스 여왕의 여름 휴가 기간인 8월초부터 약 2달동안에는 특별히 버킹검 궁전을 개방하고 있으며 입장료는 수년 전 윈저성의 화재 복구비를 조달하는데 쓰여진다.
대영 박물관 (British Museum)
세계 3대 박물관 중의 하나로 러셀 광장 맞은 편에 위치해 있는 세계적인 박물관이다. 특히 전성기의 그리스 문화와 고대 이집트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유일한 곳이기도 하다. 1759년에 세워 졌으며, 1823년부터 50년까지 약 30여년에 걸쳐서 83개에 이르는 크고 작은방으로 건축되어 졌다.대영 박물관은 4층 건물로 주요한 전시물은 주로 1, 2층에 전시되어져 있다. 3대 인기 전시물은 미라(방60호), 엘진 대리석(8호), 5천년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로제타 스톤(25호)이며 꼭 보아야 할 추천 전시물은 앗시리아 라마스 상(방 20호), 람세스 2세(25호), 파르테논 신전, 네레이트 제전(7호), 아메노피스 3세(25호), 목각의 관(25호)등 볼거리가 아주 많은 곳으로 꼭 방문할 것을 권한다.
하이드 파크 (Hyde Park)


런던에서 가장 큰 공원으로 면적은 약 160만㎡로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아름다운 연못과 주위의 수목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도시 한복판에 위치해 있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할 정도로 아름다운 휴식처이다. 빅토리아 여왕을 위해 버킹검 궁전으로 가는 정문으로 만들어 놓은 마블아치 근처에는 스피커즈라고 불리는 곳이 있는데 주말에는 사상과 인종을 초월하여 자유롭게 자신의 의사를 펼치는 자유로운 연설이 이루어지고 있다. 서펜타인 연못에서는 보트놀이와 수영을 즐길 수 있으며, 여름에는 야외 음악회가 열리기도 한다.
세인트 폴 사원 (St. Paul's Cathedral)


1710년에 완공되었으며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런던 사교의 사원이다. 정면에 위치해 있는 2개의 탑은 종루로 쓰이고 있으며, 왼쪽 탑에는 12개의 차임벨, 오른쪽 시계탑에는 영국연방에서 가장 큰 종이 있다. 세인트 폴 사원 내부에는 넬슨, 웰링턴을 비롯하여 위인이나 화가의 묘가 있다. 성당 본 건물의 수랑, 본당 회중석, 위스퍼링 갤러리, 돔과 골든 갤러리등은 매우 예술적 가치가 뛰어나며, 꼭대기에 위치해 있는 골든 갤러리에서는 아름다운 런던 시내의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타워 브리지 (Tower Bridge)


템즈강 하류에 위치해 있는 빅토리아식 다리로 8년에 걸친 공사 끝에 1894년에 완공되었다. 중앙이 개폐식으로 되어 있어 큰 배가 통과할 때에는 90초에 걸쳐 무게 1,000t의 다리가 수압을 이용해 열린다.타워 브리지는 크고 작은 고딕풍의 뾰족탑이 있어 마치 동화속에 나오는 중세의 성을 연상시킨다.
빅벤(Big Ben)
1859년에 완성된 거대한 시계탑 빅벤은 런던에서 가장 유명한 건조물 중의 하나이다. 언제 웨시터 민스터 바깥에 자리잡고 있는 국회의사당을 구성하는 건물 중의 하나이다. 빅벤의 크기를 짐작할 수 있는 수치는 높이 97미터, 시계 숫자의 크기 60센티미터, 분침의 길이 4미터로 그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 그리고 시간마다 울리는 종 중에서 가장 큰 것의 무게는 13톤에 달하고 4면의 시계의 지금이 7미터가 넘는다. 빅벤은 시계탑 자체를 부르는 이름이 아니고 매시간마다 13개의 종중에서 가장 큰 것을 말하는 것이다. 빅벤의 시계는 정확한 것으로도 명성을 얻고 있어 런던 시민들은 물론 런던을 방문한 이들도 빅벤의 종소리를 듣고 시간을 맞추곤 한다.빅벤의 크기를 짐작할 수 있는 수치는 높이 97미터, 시계 숫자의 크기 60센티미터, 분침의 길이 4미터로 그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 그리고 시간마다 울리는 종 중에서 가장 큰 것의 무게는 13톤에 달하고 4면의 시계의 지금이 7미터가 넘는다. 빅벤은 시계탑 자체를 부르는 이름이 아니고 매시간마다 13개의 종중에서 가장 큰 것을 말하는 것이다.
국회의사당(Houses of Parliament)
국회의사당은 화이트홀이 끝나는 템즈 강가에 있으며 700년이 넘는 시간동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영국 의회 정치의 전당이다. 이곳에는 원래 웨스트민스터 궁전이 들어서 있었지만, 1834년 대화재 이후 지금의 모습으로 재건되기 시작해 1860년이 되어서야 완공되었다. 대화재 이후 디자인 공모에 참가한 97개의 작품중에서 Charles Barry and Augustus Pugin의 디자인이 당선되었다. 그것을 기반으로 뛰어난 예술가들과 합세해 만들어진 고딕 스타일의 의사당 건물은 하나의 예술 작품이라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건물 정면의 길이가 300미터가 넘고, 1천개 이상의 방을 갖추고 있다. 그 유명한 빅벤은 높이 95m로 아직도 손으로 태엽을 감는 전문적인 시간지기가 있다.
윈저성 (Windsor Castle)


윈저성은 런던 서쪽 약 36 km 지점 템즈강변에 위치해 있고, 윈저성은 버킹검 궁전과 함께 900년동안 잉글랜드 왕의 성으로 사용되어 왔고 현재는 여왕의 공식 거주지이다. 1070년 노르만 왕조를 정복한 윌리엄 왕(William the Conqueror)이 수도의 서쪽 지역을 방어하기 위해 목조의 성채로 설계하였는데, 에드워드 4세에 의해 증축되고, 헨리 8세에 의해 완성된 것으로 웨스트민스터 사원과 함께 왕실의 묘지나 여왕의 개인 별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여왕이나 국빈이 체재 중일 때와 3 월 중순에서 5 월 중순, 6월, 12월은 일반인의 관람이 금지된다.

                                                                                                         
                                                                                                           옥스퍼드 OXFORD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있고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학원도시 옥스퍼드는 런던 북서쪽 10km 지점, 템즈강 상류에 위치해 있다.12 세기부터 학자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는데 그 이전엔 양털의 집산지에 불과했던 옥스퍼드는 13 세기에 최초의 칼리지가 창립됨으로써 오늘날의 대학도시로 발전하는 기틀이 되었다.시내 곳곳에 40여개의 단과대학이 흩어져 있는 이 대학도시는 템즈강 상류에 위치해 있으며 영국의 유수한 인재들을 키워낸 곳이다.옥스퍼드의 중심부는 여러 큰 길이 만나는 Carfax라는 곳이다.이 Carfax에서 Cornmarket St.을 따라 올라가다가 Georger St.가 나오면 좌회전을 하고 다시 Gloucester Green쪽으로 우회전하면 여행안내소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숙박시설리스트와 시내지도를 판매한다. 주의할 점은 옥스퍼드의 대학들은 거의 다 오후가 되어야 문을 연다는 것이다.

브렌하임 성
영국 국왕의 후원으로 설립된 이 성은 John Marlborough 공작과 공작부인인 Sarah를 위해서, 1705년에서 1722년까지에 거쳐 J. Vanbrugh 경이 설립하였다. 그후 앤왕비에게 헌정되었다.
맥달란 칼리지 (Magdalen College)
옥스퍼드에서 가장 아기자기하게 볼만한 단과대학이다.귀여운 오솔길과 사슴공원이 볼만하다. 여름 성수기에는 오전 11시에 개관하여 저녁 6시에 폐관하며, 그 외 시기에는 오후 2시에 개관한다. 그러나 시기를 막론하고 토요일, 일요일에는 정오에 열어서 저녁 6시에 닫는다.
머튼 칼리지 (Merton College)
옥스퍼드에서 제일 예쁜 정원을 갖고 있는 단과대학이다. 특히 이 대학의 도서관은 세기에 지어진 것으로 최초의 웨일즈어 성경책을 소장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여름 성수기에는 오후 2시에 개관하여, 5시에 폐관하며, 주말에는 오전 10시에 개관한다.
크라이스트처치 칼리지 (Christchurch College)
1525년 설립된 대학으로 잔디밭과 목초지에 둘러싸인 고색창연한 대학이다. 이 대학의 그레이트 홀(식당)이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호그와트 마법학교의 식당의 로케이션 장소였다. 또한 그레이트 홀 스테인드 글라스들중에는 <이상의 나라의 앨리스>의 등장인물들이 나오는 '앨리스의 창'이 있고, <이상의 나라의 앨리스>의 작가, 루이스 캐롤 Lewis Carrol 의 초상화도 만날 수 있다.
보들리언 도서관 (Bodleian Library)
장서수로만 따져 대영도서관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영국 유수의 도서관으로써 옥스퍼드의 주요연구가 행해지는 곳이다,그러나 소장되어 있는 도서들을 직접 열람해 볼 수는 없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전 9시에 개관하여 오후 6시에 폐관하며, 토요일에는 같은 시간에 개관하여 오후 12시 30문에 닫는다.
유니버시티 칼리지 (University College)


옥스포드에서 가장 오래된 칼리지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대학으로 이 학교 출신으로 유명한 사람에는 낭만주의 시인 퍼쉬 비쉬 셸리(Percy Bysshe Shelley)와 물리학자로 '보일의 법칙'을 발견한 보일(Boyle)이 있다. 셸리의 경우 대학시절 '무신론의 옹호'라는 논문을 발표했는데 이로 인해 보수적인 대학당국에 의해 퇴학당한 일화가 있어서 유명하다.낭만파 시인 셸리(Shelley)의 경우 로마 스페인 계단 우측의 키츠&셸리 기념관을 방문하게 되면 유럽 대륙에서 그의 이력을 만날 수 있다.
성메리교회 (St Mary of zion Church)
이 교회는 마지막 황제인 하일레 셀라시에가 지난 1965년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가 참석한 가운데 세운 둥근 돔형의 시온의 성 메리 신교회이다. 옛 교회가 여성 출입을 막아 불편하자 남녀 모두 출입할 수 있는 같은 이름의 새로운 교회를 바로 옆에 지은 것이다.옛 교회의 뒤쪽에 붙어 있는 작은 박물관의 간이 전시실이다. 박물관이지만 교회에 부설된 시설이라는 이유로 여성들에게는 개방되지 않아 철문이 굳게 닫혀 있다.신교회 안에는 에티오피아의 유명한 성인들이 그려져 있고, 안내하는 성직자들은 여행객에게 양과 염소가죽으로 만든 오래된 성경책을 보여준다. 예수와 기독교의 성인들을 그린 성화와 암하릭어로 쓰인 오래된 성경은 양가죽 또는 염소가죽에 달걀 노른자위와 황소의 피로 쓴 글이다. 성직자는 "성경책의 정확한 제작연대는 알 수 없지만, 700년 이상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케임브리지 CAMBRIDGE

런던 북쪽 약 82Km, 켐 강 River Cam가에 자리잡은 케임브리지는 옥스퍼드와 함께 대학 도시로 세계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다. 1284년 칼리지 피터하우스가 개교한 이래 현재 32개의 칼리지가 여러 분야에서 유능한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캠브리지라는 도시는 마음속에 순간적인 영상들을 떠오르게 하는 도시다; 강건너편으로 바라다보이는 빼어난 킹스칼리지 채플(King's College Chapel)의 광경, 봄철 대학 후면에 흐드러지게 피어 오른 수선화의 물결, 강의실로 정신없이 자전거 패달을 밟는 학생들, 여름 캠강에서 느긋하게 오가는 배들의 모습들이 그것이다.현재 캠브리지 당국은 이 도시를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학을 가진 역사적인 곳이자 국제적으로 그 우수성이 인정받은 기술과 과학의 도시로서 자리매김 시키려 노력하고 있다.

캠브리지 대학(Cambridge University)
캠브리지 대학(Cambridge University)은 세개의 여자 대학교와 두개의 대학원을 포함해 모두 31개의 대학(College)을 포함하여 부르는 이름으로 각 대학이 모두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13세기 옥스퍼드와 파리에서 건너온 학자들에 의해 세워진 캠브리지 대학은 옥스퍼드 대학에 이어 잉글랜들에서 두번째로 오래된 대학이다. 31개의 대학은 빼어난 건축미를 자랑하는 건물들을 보유하고 있는데 그중 가장 유명한 곳이 바로 킹스 컬리지이다. 캠브리지에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학들은 캠브리지의 중심인 캠강을 따라 자리하고 있으며, 이런 오래된 컬리지에는 부속 예배당이 딸려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다. 캠브리지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많은 석학들을 배출했는데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이들로 아이작 뉴턴과 존 밀튼, 스티븐 호킹 박사를 들 수 있다.
킹스 칼리지(King's College)


1441년에 헨리 6세에 의해 창설된 칼리지로 킹스 퍼레이드 거리에 면해 있는 데, 입구 오른 편으로 유명한 King's College Chapel이 서있다. 워드워드의 시에 나오는 화려한 성당 안 장식이 볼 만하며 16세기때의 작품인 스테인드 글라스도 인상적이다.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고딕의 꽃'으로 칭송되는 예배당이다. 왼편이 킹스 칼리지 예배당의 전경이다.
퀸스 칼리지 (Queen's College)


헨리 6세의 왕비인 마가렛에 의해 1448년에 창설된 칼리지로 한때 이 대학의 후원자였던 헨리 6세 왕비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다. 케임브리지에서 가장 아름다운 대학으로 건물전체가 균형있게 짜여져 있다. 1749년에 건조된 '수학의 다리'는 수학적 이론에 의해 디자인되고 기하학적으로 구성되었다.
트리니티 칼리지 (Trinity College)


케임브리지 최대 규모의 대학이다. 16세기에 헨리 8세가 세웠는데, 뉴턴의 역학이 정립된 곳이기도 하다. 베이컨, 테니슨, 러셀, 바이런 등의 문인이 이곳 출신이며, 현재의 찰스 황태자도 이 학교를 나왔다. 중앙정원에 있는 분수는 바이런이 나체로 목욕한 곳으로 유명하며 이 대학 내에 있는 렌 도서관 Wren Library에는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책을 보관하고 있으며 뉴턴의 노트도 전시하고 있다.
세인트 존스 칼리지(St. John's College)


베네치아에 있는 탄식의 다리 The Bridge of Sighs를 모방한 아름다운 다리가 있다. 유명한 시인 워즈워드가 이 학교가 배출한 문인이기도 하다.학교내로 들어가는 입구가 인상적이고, 그 앞에는 마가렛 뷰포드의 동상이 서있다. 세컨드 코트는 전형적인 튜더 양식을 보여주는 벽돌건축물이다. 세인트 존스 예배당은 캠브리지 대학내에 다수의 건물을 만든 길버트 스코트의 작품이다.
피츠윌리엄 박물관(Fitzwilliam Museum)


이곳 박물관 1층에는 이집트, 그리스, 중국 등 세계 각지의 미술품과 16세기 독일의 동전, 도기 등을 전시하고 있으며, 2층에는 미켈란젤로, 다빈치 등 근대 유럽 회화를 모아 전시하고 있다.

                                                                                                         
                                                                                                               그리니치 GREENWITH

1963년 그리니치와 울리치 2지구를 병합해서 설립하였다. 템스강(江) 남안에 위치하며, 맞은편의 포플러 지역과는 해저터널로 연결되어 있다. 런던에서도 가장 쾌적한 교외 주택도시의 하나로 중세의 역사적인 건물이 많이 남아 있다. 광대한 그리니치 공원 안팎에는 영국 건축사상 저명한 C.렌, N.혹스무어, J.밴브러, I.존스 등에 의하여 건립된 건축물이 있어 해군사관학교·해사박물관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강 언덕에는 범선 커티삭호(號)가 보존되어 있다. 템스강을 내려다보는 중앙 언덕에는 1675년 설립된 유명한 그리니치 천문대가 있었으나, 1946∼1953년 서섹스주 허스트먼수로 이전하였다. 그 후 본초자오선(本初子午線:그리니치 자오선)의 표주(標柱)와 천문대 창립기의 고전적 관측기계만 보존하고 있는데, 본초자오선은 바로 이 건물을 통과한다. 예로부터 교통의 요충지로 중요시되었으며, 1011∼1014년 영국에 침입하였던 데인인(人)의 함대 근거지가 된 이래 템스강의 하항(河港)으로서 발전하였다.

국립해사 박물관 (National Maritime Museum)


약칭은 NMM이다. 1934년 의회에서 법안이 통과됨으로써 설립하였고 1937년 4월 27일 일반에 공개하였다. 건물은 그리니치천문대, 퀸즈하우스, 국립해사박물관 3개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품은 영국해군·해운의 발달자료가 많으며, 무기·상선이나 어선의 모형, 기계류·지도류·선박의 설계초고, 탐험가들의 초상화·유품·회화·스케치 등이 시대별 또는 인물별로 전시한다.또, 영웅 프렌시스 드레이크(Francis Drake)나 호레이쇼 넬슨(Horatio Nelson) 등 유명인에 관한 자료도 보관·전시한다. 도서관에는 영국해군의 함선설계자료 등을 포함한 약 4만 권의 장서를 구비하였다. 영국 런던 시내의 그리니치에 있다.

                                                                                       
                                                                                                스트랫퍼드어폰에이번 [ Stratford-upon-Avon ]

영국 잉글랜드 워릭셔 카운티(Warwickshire county)에 있는 타운(town).

버밍엄의 남쪽 약 34km 지점인 에이번 강 우안에 있다. 7세기경부터 발달한 시장 중심도시이며, 금속·화학 등의 공업이 약간 이루어지는 소도시이지만, 그보다는 문호 셰익스피어와 관련된 관광도시로서 더 유명하다. 시내에는 그가 태어난 집(현재는 박물관), 만년의 6년간을 지낸 집터(현재는 공원), 그의 아내 A.해더웨이와 함께 묻혀 있는 묘지 등이 있으며, 대부분은 국가가 19세기에 사들여 보존하고 있다. 해마다 셰익스피어축제가 열리는 극장(로열셰익스피어극장)은 원래 1875년에 건립되었으나, 1926년 부속의 도서관·미술관·박물관만 남기고 타버렸기 때문에 1932년 에이번강 연변에 근대적인 새 극장이 재건되었다. 시내에는 영국 특유의 목조 건물이 남아 있다.1564년 영국의 대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가 태어난 집이다. 영국 잉글랜드 워릭셔 스트랫퍼드어폰에이번(Stratford-upon-Avon)에 있다. 이곳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으며 셰익스피어가 세상을 떠난 후 그의 손자가 살았다. 세월이 지나면서 개조된 내부를 최근에 셰익스피어가 살았던 16∼17세기 당시의 모습으로 복구하였다. 1층에는 식당과 가방 공장, 2층에는 셰익스피어가 태어난 방이 있다. 셰익스피어 센터를 통해 들어갈 수 있다.

                                                                                                           
                                                                                                         체스터 Chester

리버풀 남쪽 약 25km, 아이리시 해(海)로 흘러드는 디 강(江) 하류에 위치한다. 로마시대 이후의 유적이 많이 남아 있으며, 완전히 보존된 중세의 성벽(3km)으로서 유명하다. 성벽에 둘러싸인 구시가에는 11세기에 건립된 예배당을 비롯하여 역사적 건축물이 많으며, 튜더 양식의 아름다운 주택이 많기로도 유명하다. 신시가에는 기계·금속·도료·담배·식품 등의 공장이 입지해 있다.

체스터 대성당 Chester Cathedral


958년까지 그 기원을 거슬러 올라갈 수 있는 이 대성당은 노르만Norman 양식에서부터 후기 수직식 Perpendicular 양식까지의 다양하고 풍부한 건축 양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교회이다.

                                                                                                         
                                                                                                           맨체스터 Manchester

랭카셔 지방의 면공업은 습윤한 기후, 풍부한 석탄, 잇단 발명을 기본으로 큰 발전을 이루었다. 그 중심 도시인 맨체스터는 18~19 세기 산업혁명의 총아로서 황금 시대를 맞이했다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전후 맨체스터는 주변 각 도시를 포함한 Great Manchester의 중심으로 눈부시게 부흥했다. 그러나 70년대에 영국 경제는 심한 침체기에 들어섰으며, 지역 경제는 붕괴되어 버렸지만, 제반 사회 복지 제도와 사회자본의 축적 덕택에 주민들이 입은 피해는 그리 크지 않았고, 일부는 여전히 상당히 풍부한 생활을 향유하고 있다. 맨체스터는 이 아름다운 잉글랜드의 풍경을 만족시키는 주변의 내셔널 파크로의 드라이브, 하이킹의 기점이다.

                                                                                                       
                                                                                                        하워스 Haworth

명작 <폭풍의 언덕>이 태어난 곳임을 알고 있다면 방문하지 않을 수 없는 곳이나. 이 점을 모르는 사람들은 하워스라고 하면 어리둥절해 할지도 모른다. 끝없이 펼쳐진 Moor (황야)가 관광지가 되는 것을 허락하지 않겠다는 듯이 하워스를 둘러싸고 있다. 하워스는 브론테 Bronte 자매가 살지 않았다면, 세상에 알려질 일이 없을 것 같은 작고 조용한 곳이다. 이 일대에는 산보 (정확히 언덕길) 코스가 많다. 하워스 부근을 지나는 페나인 웨이 Pennine Way는 스코틀랜드 경계 부근까지 계속되는 데 길이가 무려 300 Km나 되는 코스. 단 날씨가 변하기 쉽고 길도 풋패스 Foot Path(보행자 전용도로)라고는 해도 비가 내리면 늪으로 변하기도 한다.



브론테 자매가 자란 집, 브론테 박물관

Parsongae는 교구 목사관을 말한다. 자매의 부친 패트릭 브론테는 목사였으므로 집은 당연히 목사관이었다. 현재는 브론테 소사이어티(Bronte Society)라는 단체가 관리하고 있다. 브론테 일가가 살던 당시의 집 내부가 재현되어 있다.

브론테 일가가 잠든 하워스 패리시 교회

이곳에는 막내딸인 앤(스카버러의세인트메리 교회에 잠들어 있다)을 제외한 사람들이 잠자고 있고, 브론테 기념 예배당이 있다.

                                                                                                   
                                                                                                       에딘버러 Edinburgh

영국 안 또 다른 나라 스코틀랜드의 수도 에든버러. 비록 영국으로 묶여 있지만 스코틀랜드인에게 잉글랜드가 그들의 나라가 아니듯 런던은 그들의 수도가 아니다. 이러한 스코틀랜드인들의 긍지와 자존심은 자신들의 수도 에든버러 곳곳에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자신들의 역사와 개성을 뚜렷하게 아로새겨놓았다.비록 인구는 잉글랜드의 10분의 1밖에 안되지만, 골프와 스카치위스키의 원조이자 민속악기인 백파이프와 특이한 타탄으로 만들어진 전통의상 킬트 등 자신들만의 전통을 고유한 정체성으로 확립시킨 스코틀랜드인의 고집은 충분히 가치가 있다

스코틀랜드 왕가의 상징 로열 마일
에든버러 여행의 핵심은 에든버러 성에서 동쪽으로 약 1마일 정도 떨어진 홀리루드하우스 궁전과 에든버러 성을 연결하는 약 1마일의 거리인로열 마일이다. 귀족들만이 지날 수 있었다던 로열 마일은 이제 도로 양편으로 세인트 자일스 대성당, 시립박물관, 천문 관측대, 위스키를 모아놓은 스카치 위스키 헤리티지 센터 등이 한데 모여 있어 언제나 여행자가북적이는 곳이다
에든버러시의 랜드마크, 에든버러 성
바위산 위에 세워진 에든버러 성을 따라 올라가는 길은 중세 도시의 분위기로 가득하다. 애초 지어진 목적 자체가 군사적 요새였기 때문에 궁전의 화려함보다 요새와 성이 갖는 견고하고 투박한 느낌이 강하다. 성

안 대연회장에는 과거 스코틀랜드 왕의 대관식 때 사용되었던 ‘운명의돌(The Stone of Destiny)’이 전시돼 있다. 스코틀랜드 왕가의 상징인 ‘운명의 돌’은 700년 전 이웃나라 잉글랜드의 왕인 ‘에드워드 1세’에게 빼앗겨, 스코틀랜드가 잉글랜드에서 분리된 이후인 지난 1996년에야 돌려받았다.
홀리루드 궁전 Palace of Holyroodhouse
로열마일의 동쪽 끝에 있는 궁전으로 메리 여왕의 거처였던 곳이다. 옛스코틀랜드 수도인 에든버러에 있는 궁전으로, 현재 엘리자베스 여왕이스코틀랜드에 머물 때 이용하는 궁전이다. 홀리루드는 그리스도가 처형된 십자가를 뜻한다. 1128년 홀리루드 사원(Holyrood Abbey)을 방문하는 귀족들의 숙소로 지어졌으며, 16세기 초에 스코틀랜드왕 제임스 4세때부터 궁전으로 사용되기 시작하였고, 1671년 찰스 2세가 개축하면서현재의 모습이 갖추어졌다. 현재는 엘리자베스 여왕이 매년 5월과 7월에 스코틀랜드를 방문할 때 궁전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그밖에 국가의식과 공식행사도 열린다. 여왕이 머물지 않을 때는 연중 일반에 개방되고 있다.

                                                                                                       
                                                                                                            글래스고 GLASGOW

런던 북서쪽 약 330km, 에든버러의 클라이드강(江) 하구에 있는 항만도시로 스코틀랜드의 상공업 중심지이다. 따뜻한 기후와 해상교통의 발달로 선사시대부터 교역의 중심지를 이루어 로마시대의 유적도 있으나, 역사상에 나타난 것은 12세기 말 자치가 인정되면서부터이다. 1707년 연합 법에 따라 스코틀랜드에게 영국 식민지와의 자유무역권이 부여된 후부터 미국과의 담배무역으로 번영하였다.미국의 독립전쟁 후에는 서인도 제도와 설탕무역, 인도와 목화무역으로 번영하였으며, 면직·마직(麻織) 등의 섬유공업이 발달하였다. 산업혁명과 함께 철·석탄 자원을 배경으로 철강·조선을 중심으로 한 중공업도시로 발전하였다. 그 외에 기계·화학·항공기·엔진 등의 근대공업도 활발하다. 공업도시이면서도 20개 이상의 공원이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며, 시의 북쪽 약 32km 지점에 있는 로흐로몬드 공원도 글래스고에 속한다.1451년 설립된 글래스고대학은 영국에서 오래된 대학으로, 높이 91m 남짓한 탑을 가진 현재의 건물은 1870년 세워진 것이다. 경제학자 A.스미스, 발명가 J.와트 등이 이 대학 출신이며, 높은 학문적 수준은 국제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높이 67m의 탑이 있는 글래스고 성당의 주요 부분은 13∼14세기에 건설된 것으로, 중세의 미술품 등이 있으며, 오늘날에도 세인트 멍고 성당이라는 옛 이름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시가지가 클라이드강의 양안에 걸쳐 있어 시내에는 여러 개의 다리가 놓여 있고, 1960년에는 하저 터널이 개통되었다.

글래스고 대성당 (Glasgow Cathedral)
아름다운 빅토리아 시대의 건축과 공원이 어우러진 글래스고의 동쪽 지역에 있다. 1238년에 지어졌으며, 스코틀랜드 종교개혁 때 일시적으로 장로교 교리를 채택해 파괴를 면했던 덕분에 13세기 교회의 원형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글래스고의 수호성인이자 성당을 처음 세운 세인트 먼고(St. Mungo)의 이름을 따 '세인트 먼고 성당'이라고도 부른다. 6세기 스트래드글래스 주교였던 세인트 먼고는 두 마리 들개가 이끄는 수레에 성인인 퍼거스의 시신을 싣고 개에게 "신이 정하신 곳으로 가라"고 말했는데, 그 개들이 수레를 현재의 글래스고 대성당 부지로 끌고 왔다고 한다. 그가 이곳에 지은 소박한 수도원 자리 에 글래스고 대성당이 들어섰다. 세인트 먼고의 무덤은 옮겨졌지만, 아직도 성당 지하에는 무덤의 형태가 남아 있다. 성당 뒤편 글래스고 네크로폴리스에는 글래스고의 역대 지도자와 유명 인사들이 묻힌 묘지가 조성되어 있다.
글래스고 대학교(University of Glasgow)
1451년에 설립된 스코틀랜드의 가장 오래되고 영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오래된 대학교이다. 글래스고 대학은 영국에선 상위권이며 세계적으로도 명성이 높은 대학이다. 원래 페이팔 불에의해 설립되었는데 교황 니콜라스 5세에의해 이슈가 되었다. 이제 교육 품질에서 대영왕국의 탑텐 대학교중의 하나이다. 글래스고는 교육 우월성의 중심으로 여겨지며 여러 표에서 탑 20 대학교로 매겨져 있다. 그리고 학생 경험에 대해서는 UK 세 번째이다. 더불어서 그것은 2007년 선데이타임즈에 "올해의 스코틀랜드 대학교"였다.6명의 노벨상 수상자가 글래스고 대학에서 교육을 받았거나 교수로 지냈었다. 그뿐 아니라 2명의 영국 총리를 배출했으며 대표적인 졸업생으로는 아담 스미스, 조지프 리스터, 켈빈 남작 1세 윌리엄 톰슨, 조지프 블랙, 윌리엄 램지, 존 로지 베어드, 제임스 와트가 있다.


                                                                                            아일랜드 Ireland

․ 수도 : 더블린 (Dublin)
․ 인구 : 약 590만명

․ 면적 : 70,273㎢

․ 주요도시 : 더블린, 코크, 골웨이

․ 주요민족 : 아일랜드인(87.4%), 기타 백인(7.5%), 아시아인(1.3%), 흑인(1.1%), 혼혈(1.1%), 기타(1.6%)

․ 주요언어 : 영어, 아일랜드어

․ 종 교 : 가톨릭교(87.4%), 아일랜드교회(2.9%), 기타 기독교(1.9%) 등

․ 통 화 : 유로화 (Euro 1 = 1,390원 /2021.11)


정식명칭은 아일랜드공화국(Republic of Ireland)이다. 유럽에서 세 번째로 큰 섬인 아일랜드 섬은 대서양과 아이리시 해(海) 사이에 있으며, 영국 본토 그레이트브리튼 섬과는 얕은 대륙붕으로 연결되어 있다. 8세기말 침입한 노르웨이 족을 1014년에 격퇴한 후, 12세기부터 700년간 이어져온 영국민의 지배에 저항한 결과 1921년 12월 6일 독립하였다. 영국-아일랜드 전쟁에서 당시 아일랜드 섬의 32개 중에서 6개 군은 영국령 북아일랜드로, 26개 군은 아일랜드자유국으로 분할되었다. 북아일랜드는 카톨릭 교도가 많아 한동안 종교 분쟁의 원인이 되었다. '아일랜드'는 전설속 여신인 'Eriu(현대어로 에이레 Eire)'에 'land'가 합친 것이다. 행정구역은 26개 카운티(county)로 되어 있다.

[ 자 연 ]

아일랜드는 자연지리 측면에서 그레이트 브리튼 섬과 아주 흡사하다. 지체(地體) 구조 상으로는 수직적인 기복(起伏)이 적어 가장 높은 캐런투힐산(1,041m)을 제외하면 1,000m를 넘는 산이 거의 없다. 섬 전체가 노후한 암석에 의한 연속된 구릉성 고원이 전개되는 경관이다. 너무 완만하여 기복변화가 적은 지형적 특성과 산성(酸性)을 띤 지력(地力) 때문에 농업 생산 수준이 낮다. 이 때문에 옛날부터 인구의 유출(流出)이 많은 섬으로 널리 알려져 왔다. 해양성 기후이지만 편서풍의 영향을 많이 받고 대서양 연안에서는 멕시코 만류(灣流)의 영향이 강해 고위도에 위치하지만 비교적 따뜻하고 겨울에도 거의 눈을 볼 수 없다. 강우량은 그레이트 브리튼 섬보다 많지만 1년 내내 맑은 날보다 흐린 날이 많아 겨울에는 흐리거나 비가 내리는 날이 많다.

[ 사 회 ]

국민의 90% 이상이 가톨릭 교도로 종교가 주민생활에 미치는 영향은 대단히 크다. 대체로 국민성은 보수적이지만 쾌활하고 친절하며 별로 형식을 따지지 않아 쉽게 사귈 수 있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지난 700년 동안의 영국 지배 영향이 현재도 뚜렷하게 남아 있으나 국민들은 영국인에 대한 석연치 않은 감정을 마음 한구석에 품고 있으며, 경제를 포함한 모든 면에서 영국으로부터의 완전한 독립을 바라고 있다. 이 때문에 아일랜드 국민들은 인권이나 난민 등 범세계적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 각종 비정부간 기구(NGO) 활동에 직접, 간접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또한 중앙집권적 전통이 남아 있고 계층과 지역 간의 소득차이가 크며 종교축제, 휴일 등을 철저히 지킨다. 교육제도는 6세부터 15세까지(초등학교와 중학교에 해당) 의무교육이 실시되고 있으며 15개의 종합학교와 24개의 지역학교가 있다. 일반학교와 병행하여 245개의 직업학교가 있고 그외에 8개도에 지역기술학교가 있다. 종합대학으로는 1908년에 설립된 아일랜드 국립 대학교(4개의 종합대학교로 구성)와 1591년에 설립된 트리니티 칼리지 이외에 리메릭 대학교, 더즐린 시립대학교가 있다. 그 외 전국에 14개의 기술대학(Institute of Technology)이 있다.

                                                                                                          더블린 Dublin

아일랜드의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지로 수륙교통의 요지이며, 내륙부와는 철도와 로열 운하·그랜드 운하 등으로 연결되고, 동쪽의 잉글랜드와는 아이리시 해를 끼고 리버풀과 마주하고 있다.시의 중앙을 동서로 흐르는 리피 강 북쪽은 18세기 이후 발전한 비교적 새로운 시가지인데 반해, 남쪽은 오래된 구시가지로, 더블린 성·시청 등 유서 깊은 건축물이 많다. 북쪽의 중심가는 높이 41m의 넬슨 탑이 있는 오코넬 거리, 남쪽의 중심가는 쇼핑센터인 메리슨 거리이다. 항구는 2개의 큰 방파제로 앞바다를 막아주고, 부두·독 등의 설비도 잘되어 있다.선주민 게일인(人)에 의한 시의 기원은 1,000년이 넘지만, 중심도시가 된 것은 8세기에 침입한 데인인(人)이 해상활동의 기지로 삼은 뒤부터였다. 1170년 앵글로 노르만인이 데인인을 몰아내고 사실상의 수도로 삼았다. 한편 그 무렵부터 아일랜드는 영국 왕가의 지배를 받게 되고, 그 뒤 오랫동안 더블린은 영국의 아일랜드 지배의 거점이 되었다.1922년 아일랜드 자유국 성립, 1937년 독립선언을 거쳐, 명실상부한 독립국 아일랜드의 수도가 되었다.

트리니티 대학 (Trinity College)


약칭은 ‘TCD’이다. 아일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으로, 1592년 영국·아일랜드 여왕 엘리자베스 1세가 옥스퍼드대학교 와 케임브리지 대학교를 모델로 하여 설립했으며 더블린에 기증했다. 당시 더블린대학교(The University of Dublin)의 단과대학으로 트리니티대학을 세웠으나 더 이상 다른 단과대학이 설립되지 않으면서 더블린대학교의 유일한 단과대학이 되었다. 이에 따라 ‘더블린 트리니티대학’ ‘더블린대학교’ ‘트리니티대학’ 이라는 이름을 함께 사용한다. 성공회교도들에게만 입학을 허용하다가 1873년부터 모든 종교인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더블린 성 (Dublin Castle)


930년대 덴마크 계 바이킹이 도시를 보호하기 위하여 세운 요새와 옹벽이 있던 곳에 세운 성으로 13세기에 지어졌다. 성이라기보다는 궁전에 더 가까운 건축물로, 13세기 당시의 노르만족의건축 양상을 잘 나타내고 있다. 원래의 성은 1204년 존왕(KingJohn)이 건축하였는데, 1922년까지 아일랜드 내 영국 세력의 중심지이며 더블린 역사의 중심지로 역할 해 왔다. 튜더왕조(Tudor) 시대에는 감옥, 영국 총독의 관저로 사용하였으며, 아일랜드의 볼모들과 성직자들을 잡아두던 장소로도 쓰였다.
작가 박물관 (Dublin Writers Museum)
아일랜드 더블린에 있는 박물관으로 더블린 문학과 작가들을 기념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아일랜드 더블린 파넬스퀘어(ParnellSquare)에 위치하고 있다. 4명의 아일랜드 출신 노벨 문학 수상자와 아일랜드 문학을 기념하고, 작가들의 삶과 작품 활동을 통해 아일랜드 문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기 위해 설립되었다. 기자이자 작가인 머리스 고햄(Maurice Gorham, 1902~1975)이 제안하였고, 1991년 11월에 개관하였다. 박물관은 18세기에 지어진 건물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아일랜드의 대표적인 작가인 조나단 스위프트(Jonathan Swift), 제임스 조이스(James Joyce), 조지 버나드 쇼(George Bernard Shaw),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William Butler Yeats), 패트릭 피어스(Patrick Pearse)등의 작품, 초상화, 개인 물품 등이 전시되어있다.
오코넬 가 ( O'Connell Street )
아일랜드의 민주주의와 헌법을 위해 투쟁한 오코넬(DanielO'Connell)의 동상과 오코넬의 이름을 가진 다리가 세워지면서 부르게 된 거리로 리피 강(Liffey River) 북쪽에 있다. 이 거리에는 중앙우체국을 비롯하여 더블린 버스빌딩과 그레셤호텔(The Gresham Hotel)등의 빌딩들, 상점, 레스토랑 등이 오코넬다리에 이르기까지 늘어서 있다.이곳에는 더블린과 아일랜드의 발전을 위해 활동한 사람들의 동상이 세워져 있는데, 아일랜드의 독립을 위해 투쟁한 오코넬, 파넬(Charles Stewart Parnell), 더블린에 최초로 수도를 공급한 존 그레이경(Sir John Gray), 젊은 아일랜드당의 수장이었던 오브라이언(William Smith O'Brien), 무역 노조의 수장이었던 라킨(James Larkin) 등의 동상이 있다.
성 패트릭 대성당 (St. Patrick's Cathedral)
아일랜드의 그리스도교 본산지. 5세기 종교가 전해 질 때부터 이 자리에 교회가 있었으며 현재의 성당은 1191년의 것.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세인트 패트릭이 아일랜드에 와서 선교를 하고 그가 이곳에서 아일랜드 인에게 세례를 주었다고 함. 지금도 아일랜드는 성 패트릭 데이St. Patrick Day를 아주 성대한 축제로 여기고 있다. 패트릭이 아일랜드를 여행했을 때 이교도에서 그리스도교도로 개종한 사람들에게 세례를 했던 우물 근처에 그의 방문을 기념하여 세운 교회이다. 처음에는 작은 규모의 목조 건물이었으나 1192년에 석조 건물로 재건축하였고 1219년 성당으로 증축하였다.


                                                                                                              벨파스트 Belfast

더블린의 북쪽 145km, 노스해협 벨파스트만(灣) 연안에 있는 북 아일랜드의 수도.17세기에 개항된 항구는 광대한 암벽과 대조선소가 있으며, 주로 리넨(linen:아마의 섬유로 짠 얇은 직물)제품·선박·기계·식료품 등을 수출하고, 석탄·코크스·곡물·사료 등을 수입한다. 주요 산업은 벨파스트를 대표하는 2대 공업인 조선과 리넨공업 외에 담배·어망·로프 등의 제조업과 식료품 가공업이 활발하다. 그 중에서도 19세기 중엽에 건설된 대조선소를 중심으로 하는 조선업과 ‘낭트 칙령(勅令)’ 후에 이주해온 프랑스의 위그노들이 일으킨 리넨공업은 아이리시 리넨의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 영국 리넨산업의 중심이 되었다. 시민의 대부분은 프로테스탄트이나 25%를 차지하는 가톨릭교도와의 사이에 다툼이 끊이지 않으며, 1968년 이래 유혈소동을 빚는 무력충돌이 빈발하고 있다. 시내에는 르네상스 양식의 시청사(市廳舍)를 비롯하여 영국 국교회의 대성당·미술관·박물관·퀸스 대학 등이 있다.

벨파스트 시청 ( Belfast City Hall )
벨파스트 시내 중심 도네갈(Donegal) 광장에 자리 잡고 있다. 건물 정면이 북쪽을 향하고 있으며 시내 중심가의 상업지역과 업무지역을 효과적으로 구분 짓고 있다. 1898년 착공하였으며 건축가 알프레드 토머스(Alfred Brumwell Thomas, 1868~1948)의 감독하에 1906년 완공하였다. 건물 외관은 포틀랜드 석(石)을 사용하여 고전 르네상스 양식으로 지었는데, 건물의 4 귀퉁이에는 탑을, 중앙에는 놋쇠로 된 높이 53m의 돔을 설치하였다.
타이타닉 박물관
타이타닉 호를 건조한 조선조 바로 옆에 세워진 타이타닉 박물관 2009년 5월에 착공하여 2012년 3월 31일에 개관한 이 박물관은 높이가 38m인 8층 규모의 건물로 내부에 9개의 갤러리를 갖추고 있다. 건물 디자인은 Eric R. Khune & Associates가 담당하였고 건물은 올 글라스 중앙부위와 4방향으로 뻗은 알루미늄 외장부위로 구성되어 있는데 올 글라스는 크리스탈로 표현되면서 얼음(빙산)을 뜻하고 뱃머리 모양의 알루미늄 판넬은 파도를 뜻한다.


                                                                                                     자이언츠 코즈웨이 Giant's Causeway

영국 북아일랜드 북동부 앤트림 카운티(County Antrim), 포트러 시와 밸리캐슬 사이의 해안에 있는 현무암 각주로 이루어진 절벽.북아일랜드 앤트림 고원가의 해안을 따라 뻗은 현무암질의 특이한 절벽으로 1986년 유네스코(UNESCO:국제연합교육과학 문화기구)에 의해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이곳에는 약 4만 개의 검은색 현무암 각주가 바다로부터 튀어 나와 늘어서 있는데, 바다 아래의 절벽 밑 부분과 보이지 않는 각주 아랫부분에 이어진 각주들의 윗부분이 계단처럼 층을 이룬다.각주는 주로 육각이지만 4면, 5면, 7면, 8면으로 된 것들도 있다. 지름 40∼50cm이고, 높이는 대개 6∼7m이며 가장 긴 것은 12m에 이르는데, 전설에 따라 대·중·소의 3군(群)으로 나눈다. 각주들은 지질시대상 제3기(紀)인 5천만~6천만 년 전 용암이 분출하여 바다로 흘러나갈 때 생성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 특이한 지형은 지리학자들의 연구의 초점이 되어 지구과학 발달에 크게 공헌하였다.1692년 데리(Derry) 주교가 처음 기록으로 남겼으며 1830년대에 유명한 해안도로가 건설되기 이전에는 접근하기가 어려웠다. 세계자연유산 지역의 핵심 지역은 70ha이다. 1986년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북아일랜드에서는 유일한 세계유산 지역이다.


                                                                                                            슬라이고 Sligo

예이츠 의 고향, 짙은 녹색과 대서양이 만나는 슬라이고는 인구 약 5만 6천(1990). 아일랜드 섬 서해안의 주요 항구이다. 곡물 ·소 ·돼지 등을 수출하고, 철 ·석탄 ·목재 등을 수입하며, 농산물 거래의 중심지다. 주요산업으로는 양조 ·제재 ·제분 ·식품가공 등이 이루어지며, 관광지로도 유명하다.

                                                                                                         
                                                                                           

                                                                                             프랑스 FRANCE

․수도 : 파리
․인구 : 약 6천만명

․면적 : 551,602km2 (한반도의 2.5배)

․주요도시 : 리용(Lyon), 마르세이유(Marseille), 보르도(Bordeaux)

․주요민족 : 골족(Gaul)

․주요언어 : 프랑스어

․종교 : 카톨릭(82%)

․통화 : 1유로(EUR) = 1,390원(2021.11)


항상 '예술의 나라'라는 수식어가 붙어다니는 프랑스. 하지만 예술만이 프랑스의 얼굴은 아니다. 프랑스는 과거 아프리카와 동남아에 많은 식민지를 두었던 침략국이었으며, 가장 많은 상업위성을 띄우고, 시내버스를 인공위성으로 컨트롤하고, 초고속 열차 TGV를 운행하는 첨단 기술국이며, 유럽의 농업대국이기도 하다.



[역 사]


예술과 패션의 도시로 불리우는 프랑스는 세계의 유행을 이끌어 가고 있다. 5세기에 프랑크 왕국이 세워지고 843년 베르덩 조약으로 현재와 같은 판도의 틀이 잡혔다. 14세기에 100년 전쟁 등 여러 전쟁을 거친후, 중앙집권적인 절대왕정을 거쳐 1789년 대혁명, 1792년 공화정이 선포되었다. 나폴레옹 시대를 거쳐 파리콤뮌, 1,2차 대전을 치룬 뒤 1958년 드골의 제 5공화국 이 세워졌고 1981년 프랑수아 미테랑이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래 1995년까지 집권하였으며, 1995년 쟈끄 시라끄 대통령의 당선과 함께 현재 리오넬 죠스팽 총리와 동거정부를 이끌어 가고 있다. 프랑스는 사회보장제도가 잘 실행되고 있으며 인권이 존중되는 나라이다. 우리나라와는 1949년에 정식수교를 맺었다.

[지 리]

총 면적 547,026㎢로 서유럽에서 국토 면적이 가장 넓은 프랑스는 EU회원국 전체 면적의 1/5를 차지하고 있으며, 또한 1천 1백만 km2에 달하는 배타적 경제수역(EEZ)을 비롯한 넓은 영해를 가지고 있다. 전체 국토 면적의 2/3가 평야이며, 남쪽으로는 지중해와 스페인과의 국경을 이루는 피레네 산맥이 있고, 북서쪽으로는 영국해협과 도버해협을 사이에 두고 영국과 접하고 있으며, 동쪽으로는 쥐라, 보즈, 알프스 등의 산맥을 걸쳐 독일, 스위스, 이탈리아와 접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산악지대는 국경 일부분에 국한되고 국토의 대부분은 평야와 구릉지대로 되어 있다. 또한 북해, 영불해협, 대서양, 지중해 등 4개의 바다와 접해있는 프랑스는 5,500 km2에 이르는 연안을 가지고 있다.

[기 후]

기후는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대서양 연안은 해양성, 알프스지방은 겨울이 긴 대륙성, 마르세유 등은 온난한 지중해성 기후다. 우리나라의 4계절과 시기가 비슷하며 가을에 비가 많이 오는 편이다. 지역에 따라 기온의 차이가 크므로 행선지의 기후에 대해서 미리 알아보는 것이 좋다. 파리의 경우, 겨울에는 거의 매일 비가 내리고, 습기찬 날씨를 보인다. 반면에 여름에는 건조하고 비가 내리지 않는다.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크므로, 6월 이후 9월까지의 여름을 제외하고는 항상 외투를 휴대하는 것이 좋다. 여름에는 건조한 탓에 건물 내에서는 덥지 않다.

[사회문화]

선주민은 켈트족이었으나 후에 로마인과 프랑크인이 들어와 켈트, 라틴, 게르만계의 혼합족을 이루어 오늘날의 프랑스인들이 되었다. 전 인구의 7% 정도가 외국에서 이민온 사람들이고, 인구의 고령화가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98년 집계된 인구수는 6,090만 명으로, 프랑스 전체 인구의 50%이상이 인구 5만 이상의 도시에 살고 있다. 파리 지역에만도 약 천만 명의 인구가 살고 있다. 비종교국가인 프랑스에는 여러 종교가 있다. 카톨릭이 4,700만 명으로 인구의 81.4%를 차지하며, 그 다음으로는 회교, 기독교, 유태교 순이다. 프랑스내에는 4개의 전국적 공영채널인 France 2, France 3, Arte(불-독 합작 교양채널) La Cinquieme(교육채널)과 3개의 전국적 민영 채널이 있다. 또한 프랑스 전체 가구의 16%가 컴퓨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인터넷 접속 건수와 개설 사이트 수도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영화부문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96년의 경우 141편의 영화가 제작되어, 영화부문 투자에 있어서 세계 2위를 기록하였다.

[시 차]

우리 나라보다 8시간이 늦어, 한국의 정오가 프랑스에서는 오전 4시다. 4월-10월까지는 일광 절약 시간제를 실시하여 썸머타임이 적용될 때에는 7시간이 늦게 된다.



                                                                                                          파리 PARIS

전 세계의 예술과 낭만의 도시인 파리는 고대의 문화, 중세의 문화, 근대, 현대 그리고 미래의 문화가 함께 숨쉬는 곳이다. 유럽의 다른 도시들과 비교해볼 때 여러모로 별다르고 우아한 면모를 동시에 가지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예술과 유행이 끊임없이 탄생한다.

․파리의 평균기온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평균기온(°C)

3.4

3.5

7.6

10.4

14.5

17.2

19.0

18.2

15.9

11.3

6.9

5.3

평균강수(㎜)

53.0

54.0

37.8

34.0

42.2

67.0

50.4

62.0

56.6

54.9

50.1

48.6



에펠탑 (EIFFEL)


프랑스 혁명 100주년인 1889년에 세운 높이 320.75m의 탑으로 구스타프 에펠이 만국박람회를 기념하여 세운 파리의 상징이다. 탑 아래 위치한 샹 드 마르스 공원 왼쪽에는 나폴레옹의 유해가 있는 앵발리드, 그 근처에는 로댕 미술관이 자리 잡고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정상의 전망대까지 올라갈 수 있으며, 건너편 샤이오 박물관에서 보는 에펠탑의 야경은 장관이다.
노트르담 대성당(Cathedral Nortre-Dame)


노트르담이란 성모 마리아를 가르키는 말로 이 성당은 성모 마리아를 위해 지어진 성당이다. 파리의 발상지인 시테섬의 동쪽 끝에 있는 파리의 상징적 건물로 1163년에 기공해 182년 만에 완성되었고, 800년의 프랑스 역사가 담겨 있다.성당내부에는 성경의 내용을 주제로 한 수많은 조각들이 있고, 남쪽과 북쪽에 있는 4가지 색깔의 스테인드글라스인 장미창이 유명하다. 나폴레옹등 많은 국왕들이 대관식을 올린 곳이기도 하다.
샤를르 드골에뜨왈 광장과 개선문 (Triumphal arch)
지름 240m의 원형 광장에 서 있는 개선문으로 높이 50m의 프랑스 역사 영광의 상징인 개선문은 콩코드 광장에서 북서쪽으로 2.2km 거리에, 샹젤리제 거리의 끝 부분에 위치해있다. 이 개선문과 그 주위를 둘러싼 샤를르 드골 광장은 파리에서 가장 유명한 장소라고 말할 수 있다. 샹젤리제를 비롯해 12개의 대로가 이 곳으로부터 출발하는데 이 광장이 에트왈(etoile: 별, 방사형의) 광장으로도 불리는 것은 이런 이유에서이다. 이 문은 1806년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서 나폴레옹의 명령으로 착공되었으나 그는 개선문의 완공을 보지 못하고 사망하였다. 1920년 이래로 1차대전에서 전사한 무명용사의 시신이 중앙 아치의 밑에 묻히게 되었고 매일 저녁 6시 30분에는 이 들을 기리기 위한 불꽃이 타오르는 것을 볼 수 있다.
샹젤리제 거리(Avenue des Champs-Elysees)


파리만이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길이 2km의 대로이다. 개선문을 기준으로 뻗어 있는 12개의 방사형 길 중에 정면으로 있는 가장 큰 길이의 거리이다. 양쪽에 이름난 상점, 식당, 영화관, 여행사가 즐비하며 화려한 거리의 노상 카페가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리도극장도 이곳에 위치한다.
루브르 박물관 (Musee du Louvre)


세계 최고의 박물관으로 20여만점의 미술품이 소장되어 있다. 1774년 본격적인 미술관으로 사용되었으며 1793년 루브르 박물관으로 재탄생하였다.밀로의 <비너스 상>과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등의 유명한 전시품등이 있다.
몽마르트르 언덕 (Montmartre)
파리 시내에서 가장 높은 해발고도 129m의 언덕을 이룬다. ‘ 마르스(군신)의 언덕(Mont de Mercure)’이라는 뜻이라고도 하고, ‘순교자의 언덕(Mont des Martyrs)’에서 유래하였다고도 한다. 1860년 파리에 편입되었다. 272년 성(聖)도니와 2명의 제자가 순교한 곳이며, 12세기에 베네딕트파의 수녀원이 건립되었다. 그 일부인 로마네스크 양식의 생피에르 성당은 지금도 남아 있다. 2월 혁명(1848) 전에 여기서 정치집회가 열렸으며, 파리코뮌(1871)도 여기서부터 시작되었다. 1880년경부터 남쪽 비탈면에 카바레 등이 들어서기 시작하였으며, 기슭에 있는 클리시·블랑시·피가르 등의 광장 부근은 환락가가 되었다. 또한 예술가들이 살았던 지역으로서도 유명하다. 특히 19세기 후반 이래 고흐·로트레크를 비롯한 많은 화가와 시인들이 모여들어 인상파·상징파·입체파 등의 발상지를 이루었으나, 20세기부터 점차 몽파르나스로 옮겨갔다. 사크레쾨르 대성당(1910년 완성)은 순례지로서 신자들이 끊임없이 찾아들고 있으며, 유서 깊은 저택과 물랭루주 등의 카바레가  있고 옛집이 늘어선 거리는 19세기의 모습을 그대로 지니고 있다.
콩코드 광장(La Place de la Concorde)
콩코르드 광장은 파리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이라 할 수 있다. 원래이름은 루이 15세 광장이었고 1792년에는 레볼뤼시옹 광장이었다가 지금의 이름이 확정된 것은 1830년이다. 테뢰르 통치하에는 이 광장의 84,000㎡에 달하는 넓이의 광장이 교수형 장소로 이용되어, 루이 16세와 그의 부인 마리 앙트와네트를 포함한 1119명의 사람들이 비참한 죽음을 맞은 곳이기도 하다.이 광장은 1755년에서 1775년 사이에 앙쥬 자크 가브리엘(1698-1782)에 의해서 설계되었다. 난간으로 둘러쌓인 도랑으로 만들어진 8각형으로 설계되었으며 프랑스의 대표적 8개 도시(브레스트, 루앙, 릴르, 스트라스부르, 리옹, 마르세이유, 보르도, 낭트)를 상징하는 8개의 동상이 광장을 장식하고 있다.
세느강 유람선 (BATEAUX MOUCHES)


낭만의 파리를 만드는 것은 바로 세느강이다. 파리 시내를 동서로 관통하는 세느강은 서울의 한강에 비교했을 때는 폭이 좁은 강이다. 하지만 세느강 좌우로 펼쳐진 고풍스런 건물들, 에펠탑, 노트르담 대성당 등이 아름다운 경관을 만들어내고 아름답게 치장된 다리들은 세느강의 가치를 배가시킨다.
판테옹(PANTHEON)


로마에도 판테옹이라는 신전이 있으나, 프랑스의 판테옹은 루이 15세의 병세가 호전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그리스고딕양식으로 지어진 신전이다. 지하의 묘지에는 볼테르, 루소, 에밀졸라, 위고, 장물랭등의 당대의 지성인들이 잠들어있다. 높이가 83미터에 폴이 84미터의 돔으로 이루어졌으며, 지하철 메트로 CHARDINAL LEMOINE역에서 하차하면 된다.4~9월은 09:30~18:30, 10~3월은 10:00~18:15 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사원내에는 기념품 판매점과 그림엽서를 파는 매점이 있고, 내부에서의 사진촬영은 금지되고 있다.
뤽상부르 공원(JARDIN DU LUXEMBOURG)
수하학적인 프랑스식 정원으로 유명한 조각이 늘어서 있는 정원이다. 연못의 주변에는 의자가 놓여져있어서 마로니에 나무아래에는 카페가 있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파리에서도 오래된 인형극장과 어린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장, 테니스코드등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이용되는 장소이다. 공원의 중간에는 메디치분수대가 있다.총 면적이 약 25헥타아르에 달하며 파리에서 가장아름다운 공원이 하나이다. 녹음이 푸르른 잔디의 개방적인 공간에는 사람들이 여유롭게 오후의 한때를 보내는 모습을 자주 발견하게된다.일광욕을 자주 즐기는 파리시민들, 독서를 하는 사람들, 여유있게 휴가를 즐기는 사람들, 테니스를 치는 사람들 여유와 휴식을 즐기는 프랑스 파리 시민들의 모습을 마음껏 즐길 수있다. 공원의 개장시간은 계절에 따라 다르지만, 7:15~8:15에 개장해서 14:45~21:30에 문을 닫는다.
방돔 광장
루이 14세의 기마상을 세우기 위해 조성된 광장이었으나 프랑스혁명 때 기마상이 파괴되었다. 그 후 토지의 원래 주인의 이름을 따서 ‘방돔 광장’이라 불렸다. 광장 중앙에는 나폴레옹 1세의 1805년 오스테를리츠 전투 승전 기념탑이 세워져 있다. 이 탑은 적으로부터 빼앗은 1,250개 대포를 녹여서 만들었다. 탑 꼭대기에는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권력의 상징을 나타내는 조각상이 차례로 자리했다. 광장 주변으로 고급 호텔과 유명 브랜드점이 들어서 있어 파리 부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오페라 하우스
나폴레옹 3세의 통치 기간 동안, 파리는 유럽에서 가장 현대적인 도시로 탈바꿈했다. 그의 대신인 오스만 남작의 주도하에 비좁은 중세의 길들은 완전히 사라지고 그 대신 넓은 대로와 여러 채의 훌륭한 공공건물이 들어서게 되었다. 오페라 가르니에는 이렇게 새로 지어진 부분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건물 중 하나이다. 이 이름난 공모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는 젊고 상대적으로 경험이 많지 않은 건축가였던 샤를 가르니에였다. 다이아몬드 모양의 대담한 그의 설계는 완전히 절충주의적이었는데 르네상스와 네오-바로크적 요소를 뒤섞어, 한 전문가의 표현을 빌면 '거대한 웨딩 케이크'와 같은 건물을 만들어 냈다.
베르사이유 궁전 (LE CHATEAU DE VERSAILLE)


파리 서남쪽 23km에 있는 절대주의 왕권의 영화를 상징하는 대궁전이다. '짐은 국가다' 라고 했던 루이 14세가 20년에 걸쳐 세운 궁으로 이후 루이 16세와 왕비 마리앙트와네트가 호사를 누리다가 프랑스 대혁명으로 비운을 맞은 곳이기도 하다. 건물의 규모면에서나 절대왕정의 예술품에서나 세계에서 가장 크고 화려한 궁전이라 할 수 있으며 100ha 나 되는 대정원은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도 빌 Deauville


프랑스 북부에 있으며, 바스노르망디주 칼바도스 해안에 있다. 르아브르 남서쪽의 3.3km 지점, 토크강(江) 좌안(左岸)에 있다. 노르망디 지방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수욕장으로 알려져 있으며, 화단(花壇)이 많기 때문에 '꽃으로 수놓은 해변'이라고도 불린다.겨울에는 조용한 교육의 중심지이지만, 여름에는 파리의 사교계가 옮겨왔다고 할 만큼 프랑스의 상류층 사람들이 많이 모인다. 관광객이 가장 많이 붐비는 시기는 7∼8월이다. 관광명소로는 고급 상점이 늘어선 브랑슈 거리를 비롯해 경마장·호텔·카지노 등이 있다. 영화 《남과 여》의 무대가 된 곳으로 유명하다.


                                                                                                      퐁텐블로 Fontainebleau


프랑스 일드프랑스 주(레지옹:Region) 센에마른 데파르트망(Department)에 있는 도시.파리에서 남동쪽으로 65km 되는 '퐁텐블로의 숲' 한가운데 있는 휴양지이다. 12세기부터 왕실의 수렵지였으며, 특산물로는 포도와 퐁텐블로치즈가 알려져 있다. 16세기에 프랑수아 1세가 왕의 사냥숙소였던 곳에 궁전을 세우고 프랑스의 르네상스를 꽃피웠다.퐁텐블로 궁전은 이탈리아의 건축가·조각가·화가들을 초빙해 와 1528년에 착공하였으며, 마니에리스모 양식으로 장식한 '프랑수아 1세의 회랑', 앙리 2세가 만든 '무도회실' 등이 잘 알려져 있다. 이후 19세기 초 나폴레옹 1세가 퇴락해 있던 궁전을 복구하고 안뜰을 개방하여 난간을 설치하는 등 개축하여 애용하였다. 1981년 유네스코(UNESCO: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하였다.

                                                                                                       
                                                                                                           바르비종 Barbizon


퐁텐블로 숲에서 북서쪽으로 약 10km 떨어진 곳에 자리한 작은 시골 마을 바르비종은 일명 ‘화가들의 마을(Le Village des Peintres)’로 불린다. 마을의 소박한 풍경에 매료된 화가들은 이 마을에 정착해 화폭에 농촌 풍경을 담는 것을 즐겼는데, 이들을 일컬어 ‘바르비종파(Ecole de Barbizon)’라고 부른다.

마을의 중심 거리(Rue Grande)를 끝에서 끝까지 걸어도 30분이 채 걸리지 않을 정도로 작은 마을이지만 1830~1860년경에는 코로(Jean-Baptiste-Camille Corot), 밀레(Jean François Millet), 루소(Théodore Rousseau) 등 80명 이상의 화가들이 살았다고 한다.중심 거리에는 ‘밀레 기념관(Maison et Atelier de Jean François Millet)’과 ‘바르비종파 미술관(Musee Departmental de l’Ecole de Barbizon)’이 있다. 밀레 기념관은 실제 밀레의 주거지 겸 아틀리에였던 작은 2층집으로, 유명한 <이삭줍기(Les glaneuses)>와 <만종>이 이곳에서 그려졌다. 기념관 안에는 밀레의 유품과 동료들의 작품, 모델들의 사진 등이 전시되어 있다. 바르비종파 미술관은 원래 바르비종파 화가들이 자주 모이던 술집(L’Auberge Ganne)이었다. 르누아르와 모네 등 인상주의 화가들도 이곳을 방문해 큰 영향을 받았다. 당시의 화가들이 사랑한 바르비종 풍경은 여전히 유효하다.

                                                                                                               
                                                                                                         디 종 (DIJON)


디종은 수백년 동안 부르고뉴 공국의 수도로 변영하던 곳이다. 한적한 지방도시에 불과하지만 당시의 영화로음을 엿볼수 있는 흔적들이 많아 남아 있다.

구시가지에는 아직도 고풍스러운 중세, 르네상스 시대의 건축물이 자리잡고 있어 시간의 흐름을 느끼지 못하게 한다. 도시의 오랜역사에도 불구하고 대학이 있기 때문에 거리 분위기는 활기차고 산뜻한 느낌을 준다, 디종은 예로부터 교통과 상업의 중심지로 발전하였으며 와인과 달팽이 요리, 겨자와 생강 빵으로도 유명하다. 또한 프랑스에서 가장 넓은 와인 생산지역이라 와인 투어를 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 성베니뉴 대성당
1007년 성베니뉴에 바쳐진 베네딕트 수도원 건물은 원래 부르고뉴 로마네스크 양식의 걸작이었으나 13세기에 고딕 양식으로 개축되었다, 디종에서 가장 유명한 교회로 초기에 만들어진 로마네스크 양식의 지하묘실이 볼만하다, 성당 북쪽에는 베네딕트 수도사들이 거지하던 수도원을 개조해서 만든 고고학박물관 MUSEE ARCHEOLOGIQUE이 있다. 박물관 지하에는 켈트와 갈로-로만 시대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고 1층에는 클라우스 슬러터의 <모세의 우물>에서 떨어진 예수의 두상이 전시되어 있다.

* 포르주 거리

부르고뉴 궁전 뒤쪽에 펄쳐쳐 있는 포르주 거리는 디종에서 가장 매력적인 거리로 중세의 분위기가 그대로 남아 있다. 18세기까지 디종의 주요도로였던 곳으로 거리의 이름은 이곳에서 상점을 운영하던 보석상의 아름에서 연휴한 것이다,

* 노트르담 성당

13세기초에 건림된 부르고뉴 고딕양식의 멋진교회, 교회정면에 있는 성모자상과 1383년에 만들어진 시계, 그리고 내부의 화려한 스텐인드글라스로 유명하다.

리베르테거리


디종에서 가장화려하고 번화한 거리, 다르시 광장 PLACE DARCY에서 브르고뉴 대공 궁전앞까지 어지는 거리는 18세기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거리 앞옆에는 선물가게, 부티크, 백화점 등 각종 상점이 들어서 있고 다채로운 모양의 깃발이 꽂혀 있어 관광지의 분위기를 한껏 살려 준다.
부르고뉴 대공 궁전
한때 강력한 힘을 과시했던 부르고뉴 대공이 거주하던 궁전,14~15세기에 건축되었으나 17~18세기에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통해 신고전주의 양식으로 변형되었다, 19세기에 대부분 파괴되어 지금은 원래 건물의 1/3만 남아 있다, 건물 동쪽 부분은 순수미술관으로 이용되고 있다. 미술관내에 문예부흥기 이전의 독일과 스위스 화가들의 작품과 16~18세기 프랑스 예술품, 루벤스를 비롯한 플랑드르 화가의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다.


                                                                                                           샤모니 Chamonix

정식 명칭은 샤모니 몽블랑(Chamonix Mont Blanc)이다. 프랑스 동남부, 몽블랑 산괴(山塊)의 서쪽, 표고 1,037m의 소도시이다. 알프스 산맥 중 세계적으로 유명한 등산 근거지로 하계에는 산악인들의 등산행렬이 줄을 잇고 동계에는 동계 스포츠의 중심지로서 수만 명의 손님이 방문한다. 1924년 제1회 동계 올림픽 대회가 개최되었으며, 1960년에는 역시 제1회 유니버시아드 동계 대회가 열렸다. 시의 동북 측 교외 부셰(Bouchet)의 숲에서 몽블랑을 바라보는 경치는 절경이며, 행락시설이 있는 인조 호수도 있고, 세계 최고의 로프 웨이도 있다.



                                                                                                            에비앙 Evian

제네바에서 동쪽으로 42㎞ 떨어진 스위스 국경의 레만호(湖) 남쪽 기슭, 로잔 맞은편에 위치한다. 알프스 기슭에 있으며 기후가 온화하고, 광천수와 호반 휴양지로 유명하다. 이곳의 광천수는 일찍이 18세기부터 유명했는데, 월간 약 3,000만 개의 광천수가 '에비앙'이라는 이름으로 전세계에 수출된다. 리큐르와 정밀기구도 주요 생산품이다. 1839년에 첫 온천장이 개장되었는데, 대규모 호텔 및 부대시설들이 잘 갖추어져 있는 이곳 온천은 특히 비뇨기와 신장 질환에 특효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비앙의 ‘성지’는 ‘까샤의 샘’이다. 에비앙이 처음 발견된 곳이다. 




                                                                                                               스트라스부르크 Strasbourg

스트라스부르는 라인강의 지류인 일강에 에워싸인 아름다운 고도(古都)이며 독일 국경에서 5km 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국경도시다. 그래서 주민들도 독일의 영향이 짙은 알사스 방언을 사용한다. 스트라스부르는 BC15년에 로마인이 역참을 만든 이래 자유도시로서 번성했으나, 독불 항쟁 때마다 수많은 고난을 겪었다. 알퐁스 도데(Alphonse Daudet)의 <마지막 수업>에서도 자기나라 언어를 잃어버린 상황이 묘사되어 있다. 현재는 유럽 의회가 시내에 있어 유럽 연합 (EU)의 가장 중요한 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고딕양식의 대성당
스트라스부르의 노트르담 대성당(Cathedrale Notre-Dame)은 공사기간이 1015년부터 무려 350년이나 걸린 건물이다. 중세건축의 걸작으로 대성당인 스트라스부르의 상징으로 중세에 지어진 석조의 광장에 세워져있으며, 1015년에 세워진 로마식 고대 바지리카에 기초를 두었다. 건설은 1176년에 기초공사를 시작하여 1439년의 첨탑을 설치하였으며, 실제로는 4세기정도에 걸쳐 완공되었다. 첨탑은 142미터의 높이이며, 19세기에는 기독교 교국의 최고로 높은 건축물이다.
쁘띠 프랑스 La Petite France
스트라스부르 옛시가 서쪽에 있는 마을로 중세의 모습이 잘 보존된 지역이다. 프티프랑스(Petite France)란 '작은 프랑스'라는 의미이다. 어부, 가죽을 무두질하는 사람, 물방앗간 주인 등이 살던 곳으로 알자스 전통 목조가옥이 잘 보존되어 있다. 라인강으로부터 들어오는 배들은 일강(Ill R.)의 갑문을 통해 이곳으로 진입하여 거의 모든 상점들의 뒷문까지 물건을 실어나를 수 있었다고 한다.


                                                                                                             콜마르 Colmar

보주 산맥 동쪽 기슭 상(上)알자스 평원 서쪽 끝에 위치한다. 카롤링왕조의 촌락에서 시작되었으며, 13세기에는 신성로마제국 직속의 자유도시가 되었다. 30년전쟁 중 스웨덴에 점령되어(1632) 루이 13세에게 양도되었다. 프로이센·프랑스 전쟁 이후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날 때까지(1871∼1919)는 독일령이었다. 제2차 세계대전 말의 콜마르전투(1946년 1월 20일∼2월 4일)는 알자스를 해방시킨 싸움이다. 시내에는 생마르탱성당(13세기)을 비롯하여 옛 건물이 많으며, 옛 도미니코파(派) 수도원인 운터린덴미술관은 독일의 화가 M.그뤼네발트의 《이젠하임 제단화》를 소장하고 있다. 섬유·담배·기계·식품 등의 공업이 활발하며, 뉴욕항(港)의 ‘자유의 여신상’을 조각한 F.바르톨디의 출신지이다.

콜마르 생 마르탱 교회 [Saint Martin Collegiate church]
알자스 지방 고유의 풍광을 잘 간직한 프랑스 북동부 국경 도시 콜마르(Colmar)에 있는 오랜 역사를 가진 교회이다. 콜마르 도미니크회 성당(Église des Dominicains de Colmar), 생 마티외 교회(Église Saint-Matthieu) 등과 함께 지역의 주요한 중세 종교 건축물로 꼽히고 있다. ‘생 마르탱 교회(Église Saint-Martin)’는 시청과 가까운 시내 중심가 성당 광장(Place de la Cathédrale)에 세워졌다. 1234년에 시작된 대규모 교회 건립 공사는 당시 유행했던 고딕 건축 양식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나 이후 몇 차례 큰 보수공사를 겪으면서 르네상스 건축 요소도 섞여 들어갔다. 콜마르에 남아있는 가장 거대한 중세 교회답게 기다란 아치형의 창과 첨탑으로 둘러싸인 웅장한 외관을 가지고 있으며 측면에는 지붕과 상단의 장식이 독특한 사각 종탑이 하늘 높이 솟아있다. 예배당 내부는 채색 유리창과 성인 조각상, 바로크 양식 오르간, 종교화로 화려하게 꾸며져 있다.중세 교회답게 기다란 아치형의 창과 첨탑으로 둘러싸인 웅장한 외관을 가지고 있다. 예배당 내부는 채색 유리창과 성인 조각상, 바로크 양식 오르간, 종교화로 화려하게 꾸며져 있다. 방문객들은 교회 근처에 있는 아름다운 16세기 가옥들과 자유의 여신상의 초기 스케치를 소장하고 있는 바르톨디 박물관(Musee Bartholdi)을 둘러 볼 수도 있다.


                                                                                                      아비뇽 Avignon

11∼12세기에 독립하여 이탈리아와 에스파냐를 잇는 도로의 요충지로서, 지방 상업의 중심지로 번영하였다. 1226년에 이단 알비주아파(派)가 남(南)프랑스에 발호했을 때 가담했기 때문에 프랑스왕 루이 8세가 점령하였다. 그 후 툴루즈백작(伯爵), 프로방스 백작 등의 지배를 받았다. 1309∼1377년에는 로마에서 피신해온 교황(클레멘스 5세를 비롯하여 7명)이 체재하였는데, 그 기간 중에 시칠리아의 여왕 잔 1세가 이곳을 교황에게 팔았기 때문에 1791년 프랑스에 통합되기 전까지는 교황령(領)이었다.교황청을 중심으로 한 구시(舊市)는 11세기부터 교황이 건설한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중세도시의 전형적인 모습을 띠고 있다. 과일·채소의 거래지이며, 직물·모자·가정용품·식품·기계·인쇄·종이·신발·유피(鞣�)·구리 세공·보석 세공 등의 산업도 활발하다. 교구청이 있으며, 교황궁전의 옛 부분(1334∼1342)과 새 궁전(1342∼1352), 로마네스크후기의 대성당 등을 비롯한 14∼16세기의 교회, 17∼18세기의 성(城) 등 사적 건축물이 많다. 론강에는 민요 ‘아비뇽의 다리 위에서’로 유명한 생베네제 교(橋)가 있는데, 12세기에 만들어진 후로 붕괴와 수리를 거듭하다가 1680년부터는 붕괴된 채 방치되어 지금은 좌안에 3개의 아치(arch)가 남아 있을 뿐이다.




생베네제 다리 [Le Pont Saint Benezet / Le Pont d'Avignon]
론강에 있는 끊어진 다리로, 아비뇽다리(Pont d'Avignon)라고도 불린다. 12세기 무렵 양치기소년 베네(Benezet)가 다리를 지으라는 신의 계시를 듣고 혼자서 돌을 쌓아 지었다는 전설이 전해져 온다. 아비뇽과 빌뇌브 데 자비뇽(Villeneuve des Avignon : 론강 건너편의 도시)을 이어주던 다리로, 원래 필리프왕의 탑까지 연결되었으나 17세기 말 홍수로 인해 절반이 떠내려가고 지금은 4개의 교각과 생베네제를 기리는 생 니콜라 예배당만 남아 있다.
아비뇽 교황청 (Palais des papes d'Avignon)
1309년부터 1377년까지 7대에 걸친 교황의 아비뇽 유수부터 서방 분열 시기 동안 프랑스 아비뇽에 설치되어 있던 교황 궁전이다.궁전의 내부는 다음과 같이되어 있다.1층 (구 궁전) : 추기경 회의 사이 - 시모네 마르티니의 프레스코 벽화가 전시되어있고, 생장 예배당 - 마테오 조바네티의 프레스코 벽화로 장식되어 있으며, 2층 (구 궁전과 신 궁전) : 대연회장, 생마르시알 예배당, 응접실, 교황의 침소, 대법정, 소법정


                                                                                                              니스 NICE

인구 약 33만명으로 꽃, 향수, 올리브유가 주산물이며 연평균 17℃로 온난하고 풍경이 아름다워 사철내내 관광객의 발길이 끊임이 없는 곳이다. 모나코에서 마르세이유까지의 지중해 연안을 코트 다쥐르라 부르는데 프랑스 남동부에 위치한 니스는 유럽 제일의 휴양, 유람지로 코트 다쥐르의 중심도시로 유명하다. 겨울은 알프스에서의 스키와 여름의 해수욕으로 별장이 많고 카지노, 호텔, 정원, 카지노 등 위락시설이 잘 정비되어 있다. "리비에라 여왕"으로 불리우는 지역이다. 온난한 기후에 겨울에도 따뜻한 지역으로 많은 관광객과 휴양객들이 모여드는 곳이다.



아름다운 해안선을 자랑하는 니스 해변 (Nice Beach)


니스의 해안은 자갈로 되어있다. 그래서 그런지 해안이 아름다운 선을 그대로 보여주는 이유이기도 하다. 관광객들의 휴양지로 잘 알려진 니스의 해안은 바캉스를 즐기는 내국인들과 외국인들로 여름 한철이 굉장히 붐비며, 영화제에 참석하는 많은 영화인들이 즐겨찾는 곳이기도하다. 니스해안선을 따라 늘어서 있는 도로의 한 옆에는 고급상점과 작고 아름다운 카페들이 즐비어서 있다.


                                                                                                                    깐느 Cannes

니스 남쪽 26km 지점에 위치한다. 니스와 함께 코트다쥐르(지중해에 면한 해변지대)의 피한 ·피서지이다. 겨울철에도 10℃ 안팎의 기온을 나타내기 때문에 종려나무 등 아열대 식물이 많다. 중세에는 작은 마을에 지나지 않았으나 19세기에 해수욕장으로 발전하였으며 특히 제2제정(나폴레옹 3세의 통치시대) 이후 대규모 호텔이 건립되면서 세계적인 관광지가 되었다. 시의 서쪽 끝 구릉 위의 구시가에는 노트르담 드 레스페랑스 교회(16∼17세기)가 있고 구릉 동쪽에는 요트가 떠다니는 항구가 있다. 이곳에서 해안을 따라 6km쯤 되는 크루아제트 산책로가 뻗어 있으며, 연변에 호텔들이 늘어서 있다. 제강 ·조선 ·직물 등의 공업이 발달하였으며 1946년 이래 해마다 국제영화제가 열린다. 시의 배후지에는 화초류 재배가 활발하여 크루아제트 산책로에서는 매일 아침 꽃시장이 선다.



                                                                                                           마르세유  Marseille 

파리 남쪽 797km, 지중해 리옹만(灣) 내의 크론 곶과 크르와제트 곶 사이에 있는 천연의 양항으로 프랑스의 무역항이며 대도시이다. BC 600년경부터 그리스의 포카이아시(市)의 식민지가 되어 마살리아(라틴어로는 마실리아)라고 불렀다. 그 후 갈리아로 문화를 전달하는 중심지가 되었으며, 지중해 연안에는 마살리아 자체의 식민지를 건설하였다. 시가는 마르세유만의 안쪽에 있고 배후는 석회암 구릉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항구 바깥에는 포메그섬을 비롯하여 고대 그리스인의 거주지였던 라토노섬과 소설 《몽테크리스토 백작》으로 유명한 이프성 등이 있다. 구항구에서 동쪽으로 뻗은 칸비에르 대로와 이와 직각으로 뻗은 베르잔스 대로·롬 대로가 중심가를 이루고 있다. 남쪽 언덕 위에는 예로부터 뱃사람들이 수호신으로 받들고 있는 노트르담 드 라 가르드 성당이 있다.

노트르담 드라 가르드 바실리크 성당 [ Notre-Dame de la Garde ]
마르세이유의 상징물로 161 m의 언덕에 위치하고 있다. 1214년 첫 성당을 건축했다. 1524년에 프랑수와 1세(François 1er) 가 요새 건축을 명령했다. 현재 바실리크 성당은 로마 비잔틴 양식으로 건축가 에스페랑디유 (Espérandieu)의 설계에 의해 건축된 것으로 나폴레옹 3세 치하의 대형 공사의 한 부분이었으며 1864년에 완성되었다. 46m의 종루는 도금된 성모 마리아의 동상으로 유명하며 11.2m에 이르는 도금된 성모상(9,796 kg)을 마지막으로 이 건축물이 완성되었다. 이 성당은 마르세이유를 해적들로부터 보호해준다는 수호성당이다.


                                                                                                             에즈 Eze

니스와 모나코의 중간에 위치한 작은 마을로 마을 입구 좁은 산길로 들어서며 <니체의 길>이 나온다. 이곳은 니체가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의 영감을 얻은 장소라고 하며 무성한 나무와 하얀 바위가 대조를 이루고 있고 나무들 사이로 보이는 바다가 아름답다. 높은 언덕 정상에는 옛 요새가 보존되어 있고 새하야 돌로 포장된 좁은 길과 돌로 지은 집들이 무척 아기자기하다. 또한 마을 중심의 성터는 현재 열대 식물원으로 조성되어 있고 이 곳에서 보이는 페라 곶과 지중해의 전망이 환상적이다.



                                                                                                  생폴드방스 St. Paul de Vence

프로방스에 '고흐의 마을' 아를이 있다면, 코트다쥐르에는 '샤갈의 마을' 생폴드방스가 있다. 고흐가 프로방스 아를의 따사로운 햇살을 사랑했듯, 샤갈은 생폴드방스에서 여생을 보내며 지중해 코트다쥐르의 향취를 자유롭게 캔버스에 담았다. 언덕 꼭대기에 둥지 모양으로 형성된 마을로 미로처럼 꼬불꼬불 이어지는 좁은 길 양 옆으로 16세기에 지은 집들이 나란히 서 있다. 도시 중심에는 12세기 경에 지어진 생 폴 교회가 있다.



                                                                                                  베르동 협곡 [ Verdon Gorge ]

베르동 강은 가느다란 하얀 리본처럼 멋들어진 깊은 협곡을 따라 20킬로미터를 굽이굽이 흘러간다. 이 협곡은 규모 면에서 유럽 최대이기 때문에 유럽의 '그랜드캐니언'이라고도 불린다. 협곡은 알프도트프로방스 주와 프랑스 남동부에 있는 바르 주 사이의 경계를 따라 흐른다. 양쪽의 석회석 절벽은 약 1억 4,000만 년 전에 테티스 해에서 생성되었다. 높이가 일정하지 않아 6미터 정도인 곳도 있지만 무려 1,500미터나 되는 곳도 있다. 눈과 빙하가 녹은 물이 알프스에서 흘러내려 오트프로방스의 석회암 고원을 깎아내 베르동의 거대한 골짜기가 만들어졌다. 자연의 이 같은 조각은 약 2,500만 년 전부터 시작되었다. 알프스가 형성되고 물이 거대한 지하 동굴계를 만든 후였다. 동굴의 지붕은 무너지고 그 결과 협곡이 완성되었다. 원래 현지 나무꾼들이나 알고 있던 이 동굴은 프랑스의 동굴 탐험가인 에두아르 마르텔이 1905년에 성공적으로 탐사를 완수한 후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엑상프로방스 [ Aix-en-Provence ]

마르세유 북쪽 28km 지점에 있다. 석회 탄산수소염을 함유한 광천(鑛泉)은 로마 시대부터 유명하며, 13~15세기는 프로방스 백작령의 주도(主都)였다. 상공업의 중심지이며 대교구청·법원 등이 있으며, 여름에는 유명한 음악제가 열린다. 13세기에 건립된 대성당, 그라네 박물관 등 아름다운 건축물이 많다. 올리브유·포도주 등이 생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