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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북유럽

러시아 북유럽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9-29 11:18
조회
794


                                                                                          러시아 RUSSIA


․수도 : 모스크바(Moscow,864만명)
․인구 : 약 1억 5000만 명

․면적 : 17,075,000㎢

․주요도시 : 상트페테르부르그(St. Peterburg), 니즈니 노브고로드

․주요민족: 러시아인(82.6%), 우크라이나인(3%), 타타르인(3.8%),

․주요언어 : 러시아어

․종교 : 러시아정교

․통화 : 1 루블 = 약 16원 (2021.12.기준)


러시아 민족의 근간은 동슬라브족으로 키예프 공국(882-1240), 몽골지배(1240-1480), 모스크바 공국의 부흥기(1462-1502), 로마노프왕조(1613-1917)를 거쳐 1917년 10월 혁명을 통해 소비에트 정권을 수립하고 세계에 사회주의 이념을 전파하는 사회주의 국가로의 굳건한 자리를 구가했다. 그러나 사회주의 경제정책의 실패로 1986년 고르바초프는 전면적인 경제, 사회 개혁 정책을 추진했으며, 1988년에는 헌법 개정으로 최고회의를 해산했다. 1991년 4월에는 공화국에 대한 분리 및 주권 부여로 새로운 연방 조약체를 구성하였으며, 국민의 직접선거로 보리스 옐친이 초대 민선 대통령으로 선출되었다. 이러한 역사적인 높은 파고를 넘어 현재 12개의 독립국으로 구성된 연방국가인 러시아는 경제적 후진성과 많은 사회적 문제를 안고 있으며, 이를 시정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지 리]

동경 19, 서경 169.5, 북위 44°- 82°사이에 위치해 있는 러시아의 영역은 북동유럽에서 우랄 지역을 거쳐서 시베리아와 극동 지방에 이른다. 이 같이 영토가 넓기 때문에 동서 두 지점 사이에는 11개의 시간대를 사용하고 있다. 총면적은 17,075,400㎢로 한반도의 77배, 미국의 1.8배로 세계에서 가장 넓은 국토를 가지고 있다. 또한 러시아는 여러 나라와 국경을 접하고 있어 서쪽으로는 폴란드, 루마니아, 헝가리, 체코, 슬로바키아, 북쪽으로는 노르웨이, 핀란드, 남쪽으로는 중국, 몽골,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이란, 터키, 동쪽으로는 북한과 접하고 있다.

[기 후]

넓은 대륙국인 러시아는 북부에서 남부로 내려가면서 툰드라, 타이가, 스텝지역으로 나누어진다. 툰드라는 러시아의 북극해 연안에 나타나는데, 일년 내내 영하의 날씨를 기록한다. 타이가 기후는 북부유럽과 시베리아를 거쳐 오호츠크 해에 이르는 지역에서 그 분포를 보이고 있다. 흑해 연안에서 남부에 이르는 곳은 대규모 밀농사가 이루어지는 스텝기후가 나타나며 카스피해 연안에는 사막성 기후가 나타난다. 그리고, 크림반도 연안에는 온화한 지중해성 기후가 나타나 러시아인들의 휴양지가 되고 있다. 러시아의 경우 봄, 가을은 짧은 대신 겨울은 보통 10월이면 시작되는데 한 겨울에는 보통 아침 8시나 되어야 해가 뜨고 오후 4시경이면 어두워지기 시작한다. 봄이 오는 4월 중순 무렵까지는 거의 매일 길가에 쌓여져 있는 눈을 볼 수가 있다. 대체로 일교차가 심하므로 여름에도 긴소매 셔츠와 가디건, 얇은 잠바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으며, 가을에도 겨울복장을 준비해야 한다. 겨울에 러시아를 간다면 방한에 특히 주의를 해야 하는데 특히 귀를 가릴 수 있는 따뜻한 모자는 꼭 잊지 않도록 한다.

[사회문화]

전체 인구는 약 150,000,000명으로 100여 개의 민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체 인구의 81%가 러시아인으로 가장 많으며 4%의 타타르인, 3%의 우크라인과 그 외의 소수민족으로 이루어져 있다. 공용어는 러시아어이나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도 통용된다. 러시아인의 대다수는 그리스정교를 믿고 있으며, 이외에도 소수지만 이슬람교, 불교, 유대교 등을 믿는다. 그러나 이교적(민속신앙)인 신앙이 기독교와 결합된 형태로 남아 있기 때문에 러시아인들의 신앙을 이중 신앙으로 보는 경우도 많다.

[시 차]

모스크바와 성 페트르부르크의 경우 한국 보다 6시간 늦으며, 하바로프스크와 블라디보스톡은 한국보다 1시간 빠르다. 3월 마지막 일요일부터 10월 마지막 일요일까지는 서머타임이 적용되므로 시차가 5시간으로 줄어든다. 러시아 국내에서만도 동쪽에서 서쪽끝까지 11시간의 차이가 있다.

                                                                                                               모스크바 MOSCOW

모스크바는 면적이 878,7㎢나 되는 세계적인 대도시로, 구 소련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이다. 지리적으로는 동유럽평원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며, 중앙과 동쪽 부분은 평평하고 낮은 지대이며 대부분은 Moskva강의 계곡과 그 지류이다. 도시 내에서 흐르는 모스크바 강은 모스크바 북서쪽에서 남동쪽으로 흘러 볼가 강과 합류해 카스피해로 흘러 들어간다. 기후는 대륙성 기후로 모스크바 내에서도 지역에 따라 기온차가 심하게 난다. 모스크바 시가지는 과녁판과 흡사하며, 과녁의 중심은 크렘린이다.

․ 모스크바 평균기온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평균기온(℃)

-8

-7

-2

5

12

15

17

15

10

3

-2

-6



크래믈린 궁전(Kremlin)
크렘린은 모스크바의 심장부로 러시아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곳이다. 러시아어로 요새를 의미하는 크렘린 안에는 15세기의 장대한 교회에서부터 현대적인 의회까지 다양한 건물이 있다. 또한 레닌, 스탈린, 흐루시초프, 브레즈네프와 고르바초프가 여기서 서기장으로 활동을 했다. 대 크렘린 궁전을 비롯하여 높이 2,235m에 이르는 크렘린의 망루, 1961년에 완성된 대회 궁전, 표트르 대제 때 만들어진 바로크 양식의 궁전 병기고, 원로원, 이반 대제의 종루, 현재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는 12사도 사원, 우스펜스키 사원, 세계에서 가장 큰 종인 황제의 종, 황제의 개인 예배 사원이었던 블라고베시첸스키 사원, 아르항게리스키 사원 등 셀 수 없는 많은 건물들과 보물들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 내는 러시아 문화의 정수가 모여 있는 곳이다.
붉은 광장(Red Square)
붉은 광장은 국립 역사 박물관과 굼 백화점 및 양파머리 모양의 바실리 사원에 둘러싸여 있는데, 전에는 시내 중심부에 있던 시장이었다. 끄라스느이 쁠로샤지, 즉 현재는 "붉은"으로 해석되는 이 광장의 명칭은 고대 러시아어로는 "아름다운, 이쁜"이라는 뜻이었기 때문에 본 의미는 "아름다운 광장"이었으나 많은 이들은 메이데이와 혁명 기념일에 붉은 색의 현수막이 국립 역사 박물관과 굼 백화점의 벽에 걸리고, 사람들도 붉은 깃발을 손에 들고 있어서 광장이 온통 붉은 색이 되었다는 데서 그 명칭의 유래를 찾기도 한다. 붉은 광장 주변에는 아직도 살았을 때의 모습 그대로 누워있는 레닌의 묘, 불균형 속에 조화를 이루고 있는 성 바실리 사원, 국립 역사 박물관, 모스크바 최대의 백화점인 굼 등이 있다.
노보데비치 수도원 (Novodevichii Monastyr)
16세기에 바실리 3세가 모스크바와 스몰렌스끄의 연합을 기념하여 건설한 것이 노보데비치다. 다섯 개의 돔이 있는 스몰렌스끼 사원과 종루 등 노보데비치 수도원에 있는 건물들은 모두 16-17세기 러시아 건축을 대표하는 것들이라 할 수 있다. 이 곳에서 또 한가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고골리, 체홉, 마야콥스키, 스타니슬랍스키 등 유명인들과 크렘린 성벽에 유회나 유골이 묻히지 못했던 흐루시초프가 묻혀있는 묘지이다. 이 곳, 노보데비치 수도원은 계절의 멋을 한 눈에 느낄 수 있는 아주 아름다운 곳이다.
아르바뜨 거리
러시아의 위대한 작가인 뿌쉬킨, 레르몬토프, 뚜르게네프 등이 어린 시절을 보낸 곳이기도 한, 스탈린 양식의 거대한 외무성 건물까지 계속되는 아르바트 거리는 마치 우리나라의 대학로와 비슷한 느낌을 주는, 현재 모스크바에서 젊은이들이 가장 많이 붐비는 곳이다. 70년대에 새로 생긴 신 아르바트 거리는 모스크바의 가장 번화한 곳 중 하나로, 러시아가 개방되어 각국의 상업 문물들을 얼마나 수용하고 있는지를 즐비하게 늘어선 상점들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반면 구 아르바트의 한쪽에서는 소규모 악단이 연주를 하고 있는가 하면 관광객들을 상대로 그림을 그려주기도 하는 등 러시아의 문화적인 면들을 흠뻑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90년대 초 사망한 러시아 젊은이들의 우상, 빅토르 최를 기념하는 낙서벽도 구 아르바트 거리의 한켠을 차지하고 있다.
모스크바 대학
창설자는 학자 라마노소프가 창설한 모스크바 대학은 스탈린 양식의 캠퍼스를 가지고 있는 러시아 최고의 학부이다. 중앙에는 30층짜리 건물의 관리 탑이 있고 그 양 옆으로는 기숙사가 있다. 30층의 건물에 들어갈 때는 여권을 수위에게 제시해야 하고 올라가면 모스크바 시내를 조망해 볼 수도 있다.
러시아 최대의 굼 백화점
붉은 광장 내 레닌 묘 맞은 편에 길게 세워져 있는 베이지 색의 건물이 러시아 최대의 국영백화점인 굼(GUM)이다. 1890년에 지어진 오래된 건물이지만 1950년대에 대폭적인 수리가 이루어져 오늘날까지도 러시아에서는 최고급 백화점으로 손꼽히고 있다. 3층 높이의 이 건물의 1, 2층에는 200여점에 이르는 최고급 외제산 상점들이 위치하여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다.
불균형이 가져다주는 묘한 아름다움, 성 바실리 사원
붉은 광장 진입로로 들어서는 모든 관광객들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아 버리는 아름다우면서도 묘한 느낌을 주는 성바실리 성당. 200여년간 러시아를 점령하고 있던 몽골의 카잔 한(汗)을 항복시킨 것을 기념하기 위해 이반 대제의 명령으로 지어진 건축물로, 사원의 이름은 이반 대제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 수도사 바실리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1555년에 착공해 1561년에 이르러서야 완성되자 이반 대제는 그 아름다움에 탄복, 더 이상 이와 같은 성당을 짓지 못하라는 뜻으로 설계자인 포스토닉과 바르마의 두 눈을 뽑아버렸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러시아 무대예술의 메카, 볼쇼이 극장(Bolshoi Theatre)
1776년에 건립되어 200여년이 넘는 세월동안 러시아는 물론 전세계의 발레, 오페라, 그리고 연극예술에 지대한 공헌을 해 온 볼쇼이 극장에서는 순회공연을 떠나는 여름 시즌을 제외하고는 항상 최고 수준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안타깝게도 러시아 정부의 지원을 제대로 받고 있지 못한 현상황에서 극장 시설이 낙후, 현재 2억 달러의 비용이 드는 보수비를 지원하기 위해 전세계의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모금활동이 전개되고 있다.


                                                                                                            상트 페테르부르크 (레닌그라드)

상트 페테르부르크는 18-19세기의 바로크양식의 건축물들로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있지만, 이와는 대조적으로 많은 동란과 혁명의 어두운 역사를 지니고 있다. 표트르대제 시대에 로마노프 왕조의 수도가 이곳으로 옮겨졌다. 그 후 이 곳은 러시아제정을 붕괴시킨 러시아 혁명의 발상지가 되었고, 제정과 사회주의 체제 그리고 지금의 공화국을 거치면서 그 명칭도 페테르부르크에서 레닌그라드 그리고 지금의 이름인 상트 페테르부르크로 바뀌었다. 현재의 인구는 약 470만 명이고 핀란드 만을 향하는 네바 강의 델타 지대에 형성된 자연섬과 운하로 인해 생긴 섬 위에 세워진 도시이다. 상트 페테르부르크는 약 65개의 강과 100개 이상의 섬이 365개의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에르미타주 국립박물관 (Hermitage Museum)
루브르 박물관에 뒤지지 않는 초일류 미술관이다. 역대 황제의 거처였던 겨울궁전과 네 개의 건물(에르미타주)이 통로로 연결되어 있는 구조이며, 1,050개의 전시실이 있고 120개의 계단이 있다. 약 250만점의 회화, 조각, 발굴품 등의 전시품이 있고, 지붕 위에는 176개의 조각상이 있다. 가장 볼 만한 것은 서구 미술의 전시품으로 러시아, 이집트, 그리스, 로마, 페르시아, 터키, 인도, 중국, 비잔틴, 일본 등 세계의 고대 유물과 예술품이 많이 전시되어 있고, 고대 러시아 문화와 스키타이 문화에 대해서도 알 수 있다. 또, 제정 시대의 보석과 왕관 등도 지하 보물실에 전시되어 있다.
성 이삭 성당 (St. Issac's Cathedral)
웅장한 금빛의 둥근 지붕이 특징인 이사크 성당은 현재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제정시대의 교회의 막강한 권력을 상징하듯 길이가 111.2m, 폭이 97.6m로 1만 4천명을 수용할 수 있다. 높이도 고층빌딩만해서 먼 곳에서도 잘 보인다. 내부에는 중앙에 있는 카를 브리쵸프의 작품을 비롯하여 성서의 내용과 성인을 묘사한 예술가들의 그림이 많이 그려져 있다. 그 밖에도 수백 점의 동상과 부조가 있다.
네브스키거리 (Nevsky Propect)
1710년에 처음으로 길이 뚫리게 되면서 습한 늪지대였던 이 곳은 페테르부르크를 대표하는 문화, 상업의 중심지이자 가장 아름다운 거리 중 하나로 손꼽히게 되었다. 모이카, 그리바이도바, 폰탄카 등의 3개의 운하가 대로를 가로질러 네바강으로 흘러 들고 있는 이 곳에는 19세기에 건축된 화려한, 그러나 그리 높지 않은 건물들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더욱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스몰리 수도원 (Smolny Cathedral)
엘리자베스 여제는 러시아의 유명한 건축가인 라스트렐리(Rastrelli)에게 자신의 노후를 편안히 보낼 수 있는 수도원을 하나 건립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겨울궁전과 여름궁전을 짓느라 정신이 없었던 그는 여제의 생전에 그녀의 소원을 들어줄 수 없었고, 이에 그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 버렸다. 이후 예카쩨리나 여제는 러시아 여성들을 위한 최초의 교육기관을 설립한다는 취지하에 귀족의 딸들을 위한 학교로 스몰니 수도원을 이용하게 되었다.
표트르의 청동 기마상 (The Bronze Horseman)
여름이면 녹음으로 우거지는 원로원 광장 끝 네바강변 쪽에는 러시아의 대문호인 알렉산드르 푸시킨의 시 "청동 기마상(The Bronze Horseman)"에도 등장하는 같은 이름의 기마상이 우뚝 서 있다. 이는 쿠데타로 남편을 죽이고 왕위에 오른 예카쩨리나 2세가 이 도시의 건립자이자 러시아 역사에 길이 남을 황제인 표트르 대제의 후계자임을 공식적으로 알리기 위해 1766년, 프랑스의 조각가 팔코네(E.Falconet)를 시켜 12년간에 걸쳐 만든 것이다.
분수궁전(페레르고프, Peterhof)
러시아의 베르사유", "러시아 분수들의 수도"라고 불리는 페테르고프는 황제의 가족들과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귀족들이 여름을 보내던 곳이다. 페테르고프는 페테르부르크에서 30여㎞ 떨어진 핀란드만 해변가에 위치해 있다. 표트르 대제는 자신의 여름 거처지를 프랑스의 베르사유 궁전과 비슷한 모습으로 만들고자 하였다. 표트르대제의 명령으로 1714년 착공된 이래 9년이 지나서야 완공이 되었다고는 하나 실제로 공사가 끝난 것은 150년이나 지난 후였다. 1000 헥타르가 넘는 부지에 20여개의 궁전과 140개의 화려한 분수들, 7개의 아름다운 공원이 만들어진 것이다. 이 공사에는 러시아와 유럽 최고의 건축가들과 예술가들이 총 동원되었다.
볼세비키 혁명의 시발점이 되었던 순양함 오로라
피터 대제의 오두막 부근, "St.Petersburg" 호텔 바로 건너편에는 역사적인 순양 한편이 영구정박하여 있다. 1897년부터 1900년에 건조되어 1904-05년 러일전쟁에 참가, 큰 역할을 담당하기도 했었다. 7000톤급 일반 순양함에 불과했었던 이 함정은 1917년 10월 1일 오전 9시 40분에 함포 한방을 쏘아올림으로써 오늘날까지도 많은 방문객들을 맞이하는 관광명소가 되었는데 바로 그 신호탄 한발로 인해 러시아에서는 레닌을 선두로한 볼세비키 혁명이 시작된 때문이다. 제2차 세계대전 때에는 육상전투를 위해 순양함의 대포만 떼어 사용하기도 하였다. 전쟁이 끝난 후 현재 이 곳은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러시아 군의 영광을 상징하는 곳, 카잔 성당
넵스키 대로를 걷다 보면 길 한쪽 가에 아치형의 성당이 하나 위치해 있다. 이는 스트로하노프 백작의 농노 출신 건축가 바로니킨(A.Varonikhin)에 의해 1801년부터 10년에 걸쳐 지어진 성 카잔 성당이다. 처음에 이 성당을 세울 무렵 바로니킨은 고민에 빠졌다고 한다. 기독교 정교회의 제단은 서쪽을 향해야만 했는데 그렇게 하려면 입구가 넵스키 대로를 바라보는 수밖에 없었다.(즉 넵스키 대로에서 볼 경우 성당의 측면이 보이게 됨) 이에 생각을 해 낸 것이 바로 석고대리석으로 1m정도씩 이어서 만들어진 94개의 코린트 양식 기둥으로 성당의 주위를 둘러싸는 방법이었다.
페터 앤 파울 요새(PETER AND PAUL FORTRESS)
적의 급습으로부터 도시를 지키기 위해 1703년 세워진 요새이다. 18세기 중반부터는 형무소를 겸하였다. 이 대성당은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가장 높은 121.8미터에 이르는 첨탑을 가지고 있다. 요새에는 대성당 이외에도 러시아 해군의 아버지로 불리는 사람의 집과 페터 1세의 작은 보트의 사본을 보관하고 있는 곳 그리고 그 이외에도 중요한 곳을 많이 품고 있다.


                                                                                                   예카테리나궁전 [ Ekaterina, ─宮 ]

상트페테르부르크 남쪽 교외의 푸시킨에 있는 18세기 바로크 양식의 궁전. 1756년 건축가 B.F.라스트렐리에 의해 건설되었다. 명칭은 표트르 1세의 황후인 예카테리나 1세의 이름을 그대로 딴 것이다. 궁전 길이는 306m이며, 방이 55개가 있다. 궁전은 프랑스식(式) 정원으로 둘러싸여 있고, 각 방마다 색깔에 따라 '녹색 기둥의 방', '붉은 기둥의 방', '호박(琥珀)방' 등의 이름이 붙어 있다. 궁 안에는 총 2만여 점에 달하는 소장품이 있었는데, 1941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러시아를 침략한 독일군이 6톤에 달하는 호박방의 호박을 약탈해 감으로써 이 방은 빈 채로 남아 있었다. 약탈당하기 전까지 호박 방은 정교한 장식과 화려함으로 인해 세계 8대 불가사의 가운데 하나로 꼽혔다. 그러나 독일군의 폭격으로 인해 많은 건물이 파괴되고, 호박도 약탈당하였다. 뒤에 건물이 복원된 뒤, 소련 정부는 1979년부터 호박방의 복원을 위해 종적이 묘연해진 호박을 찾았으나 모자이크 일부만을 찾았을 뿐 나머지는 찾지 못하였다. 그 뒤 800만 달러의 예산과 30명의 전문가를 동원해 11년에 걸친 복원작업을 했으나, 1991년 소련이 해체되면서 작업은 중단되었다. 그 후 1999년부터 다시 복원작업을 시작해 2003년 6월 호박 방이 재현되었는데, 칼리닌그라드 산(産) 호박과 꿀벌색 석재만도 7톤이나 들었다. 사방 14m, 높이 5m의 방으로, 원래 이 방은 프로이센의 프리드리히 빌헬름 1세가 표트르 1세에게 선물한 것이다.




                                                                                                                  블라디미르

모스크바 북동쪽 약 180km, 클랴즈마 강(江)에 면한 항구도시이며, 1108년 블라디미르 모노마흐 공(公)이 요새를 축조함으로써 건설된 러시아의 고도(古都)이다. 1157년 블라디미르 수즈달리 공국의 수도가 되면서 발전하여 당시 러시아 수도인 키예프를 대신하는 새로운 정치적 중심지가 되었다. 1238년 몽골의 제1차 침입으로 파괴되고, 1293년에 또다시 몽골에게 약탈당했으나 곧 복구되었다. 1300년에는 러시아 정교회의 수도대주교관구가 되었다. 12~15세기의 봉건제국 분립시대에 세력을 가졌던 수주다리 공국의 수도였고 동서제국에 대한 활발한 국교, 교역의 영향력은 예술에서도 반영되어 특히 건축양식에 대한 영향이 현저하다. 회화에서는 그리스 인들과 접촉이 많아 비잔틴 양식의 영향이 많이 남아 있다. 시내에는 루브리오프의 벽화가 있는 우즈펜스키 대성당, 외벽부도와 12세기 벽화로 유명한 드미트리에프스카야 성당이 있다. 근교 네루리 하반의 포크로프 성당은 블라디미르 양식의 원형이 되었다. 한때 급속히 발전하는 모스크바와 수차례 타타르족의 침략을 당하면서 점차 쇠퇴하였으나, 1917년 러시아혁명 후 공업도시로 발전하였다.


황금의 문
1242년에는 러시아의 명장 스볼로프가 지휘하는 블라디미르 군단의 장병들이 이 문을 통과하여 추도스코에 호 회전에서 일전을 치루었다. 그런가 하면 1380년에 크리코보 전쟁터로 향했던 병사들도 이 문을 지나갔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으로 인해 현재 이 문은 군사 박물관이 되었다.


                                                                                                                        수즈달

모스크바에서 동북쪽으로 220km 떨어진 지점에 있는 러시아의 옛 도시로 수즈달까지 가는 가로변에는 다차라 부르는 자그마한 별장이 군데군데 자리잡고 있다. 도시 그 자체가 박물관이라 해도 좋을 정도로 이곳은 오래된 건물이 많다.




                                                                                                          세르기예프 포사트 [ Sergiev Posad ]

모스크바 북동쪽 약 70km 지점에 있는 종교도시다. 14세기 세르기 라도네시스키(Sergiy Radonezhskiy)가 트로이체 세르기예프 수도원[the Trinity Sergius Lavra]을 건설하면서, 그 주변으로 마을이 형성되었다. 세르기예프 포사트라는 지명으로 불렸으나, 1930년 혁명가 블라디미르 자고르스키(Vladimir Zagorsky)를 기념하여 자고르스크(Zagorsk)로 개칭하였다. 1991년 소련붕괴와 함께 다시 옛 명칭으로 복원되었다. 세르기예프 수도원 설립과 함께 많은 신자들이 지역으로 유입되며, 상업, 수공업, 경공업(완구, 목공예, 칠기 등)이 발전해 왔다. 현재는 러시아의 역사·종교보호지구로 지정되어 있으며, 황금고리(Golden Ring, 모스크바 북동쪽에 있는 고대도시의 총칭)의 일부로 관광업이 발달해 있다.




                                                                                       핀란드 FINLAND


․수도 : 헬싱키
․인구 : 약 500만명

․면적 : 337,030 km2 (한반도의 1.5배)

․주요도시 : 탐뻬레(Tampere), 투르쿠(Turku), 쿠오피오(Kuopio) 등

․주요민족 : 핀족(Finn, 93.5%), 스웨덴족(Swede, 6.3%), 기타 랩족(Lapp, 0.2%)

․주요언어 : 핀랜드어(Finnish, 93.5%), 스웨덴어(Swedish, 6.3%), 기타(0.2%)

․종교 : 루터복음교(Lutheran, 91%), 그리스정교(Orthodox, 1.3%)

․통화 : 1유로(EURO) = 약 1,370 원(2021.12.)


끝없이 펼쳐진 침엽수림, 꽁꽁 언 바다 위에서 스키를 타는 사랍 등, 짙은 블루의 색상을 즐겨 입는 여인들... 산림의 나라 핀란드에 도착하면 다른 북유럽의 스산함보다는 밝고 투명한 햇살을 볼 수 있다. 따뜻하고 상냥한 사람들을 일컫는 핀란드는 아름다운 자연에서 언제나 기분전환이 가능하며, 문화생활 뿐 아니라 웅장한 건축과 디자인을 즐길 수 있다. 핀란드인들은 1세기경부터 현재의 국토에 거주하기 시작했으며, 1155년에 스웨덴의 침략을 받아 650년간 지배를 받았다. 19세기 초에는 다시 러시아의 지배를 받았으나 1920년에 이르러 핀란드 공화국으로 독립했다. 주요산업은 철강, 기계, 펄프이며 주요 교역국은 EU, 미국, 러시아등이다. 대통령 중심제로 대통령은 6년에 한번씩 직접선거로 선출되며, 국회의원의 임기는 4년이다. 1인당 국민소득은 약 2만불의 선진국으로 자동차는 국민 2명당 1대꼴이다

[지 리]

북위 60-70°,동경 20-32°에 위치해 있으며 서쪽으로는 스웨덴, 동쪽으로는 구소련, 북쪽으로는 노르웨이와 접해 있다. 유럽에서 5번째로 큰 국가로 국토의 총면적은 약 338,145㎢로 65%는 숲, 10%는 물, 8%는 농지, 17%는 기타로 구성되어 있다. 187,888개에 이르는 많은 호수와 30,000에 이르는 섬으로 핀란드의 국토는 일년내내 아름답다.

[기 후]

지형에 따라 매우 다양한 기후를 나타낸다. 대륙성 기후로 여름의 평균기온은 18℃정도이며, 겨울의 평균기온은 -7℃이다. 백야 현상을 보이는 핀란드는 5월부터 8월까지 낮의 길이가 19시간이며, 반대로 겨울은 밤의 길이가 매우 길다. 매우 다양한 기후를 보인다. 여름은 따뜻하며, 봄과 가을도 온화하다. 겨울은 11월부터 이듬해 3월 중순까지로 매우 길고, 북부지역의 경우 10월 중순부터 이듬해 5월 중순까지 눈을 볼 수 있다. 전반적으로 습기가 적어 실제 기온보다 체감온도는 따뜻하다. 북극지역은 백야현상으로 여름에는 낮의 길이가 16시간 지속된다. 겨울에는 태양이 없는 어슴프레한 낮이 계속되어 지는 현상이 나타나며, 북부지역의 경우 이러한 현상이 2달간 지속된다.

[사회문화]

전체 인구는 약 5백만명으로 이중 98%가 핀란드인이다. 남자의 평균 수명은 약 74세이며, 여자의 평균 수명은 약 80세이다. 종교는 루터교도가 90%를 차지하며, 사용어는 핀란드어(93.6%), 스웨덴어(6%), 1,700명 정도가 랩어를 사용한다. 영어는 제일 외국어로 교육하고 있으며 호텔, 공항, 관광지등에서 널리 사용된다. 핀란드는 역사, 문화, 풍습, 음식등에 동․서양의 영향을 많이 받은 재미있는 나라이다. 핀란드인은 스웨덴인이 전달해준 뛰어난 유럽 문화를 받아들여 문화 수준이 높다. 여류작가 얀손 Tove Jansson은 현대의 아동문학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실란페 Sillanpaa는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이름이 높다. 시벨리우스도 핀란드의 음악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린 음악가이다. 핀란드의 건축 수준 또한 세계적이다, 오타니에미 공과대학을 설계한 알토 Alvar Aalto는 미국의 MIT에서 객원교수를 지내기도 했다.

                                                                                                               헬싱키 Helsinki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는 인구 520,000명의 바다에 둘러 싸여있는 발틱의 땅이다. 60여개의 박물관, 레스토랑, 카페, 그리고 자연을 마음 껏 누릴 수 있는 곳으로 관광객의 낙원이라 할 수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물과 디자인을 접할 수 있으며 특히 알바알코와 엘리엘사리넨이 남긴 작품들이 볼만하다. 18세기에 지어진 수오멘리나 요세를 볼 수 있는가 하면 현대식으로 독특한 건축물을 접할 수 있다. 헬싱키 시내에서의 쇼핑도 하나의 큰 즐거움이며, 이곳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고전미 있고 우아하며 독특하고 화려한 핀랜드 디자인, 수공예가 일품이다. 헬싱키에서는 핀랜드 자연센타 휴레카가 있는 반타, 뉴크지오 국립공원, 황야인 에스프 등 방문할 곳이 많다. 에스프는 헬싱키에서 과학기술 센터와 핀랜드 위원회장이 있는 곳이다. 지휘자 진 세벨리우스의 고향인 아이노, 건축가 엘릴 사린넨의 고향인 흐비트 라스크가 바로 옆에 있다.

․ 헬싱키 평균기온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평균기온(°C)

-5

-6

-2

3

10

13

16

15

10

5

0

-3

평균강수(㎜)

45

35

35

38

43

45

60

73

66

68

66

55

시벨리우스 공원
핀란드의 세계적인 작곡가 시벨리우스를 기념하여 만들어진 공원으로 24톤의 강철을 이용해 1967년 에일라 힐투넨에 의해 만들어진 파이프오르간 모양의 시벨리우스 기념비와 시벨리우스의 두상이 인상적이다. 여류 조각가 에이라 힐토넨의 1967년도 작품이다. 시벨리우스는 평생을 조국 핀란드에 대한 사랑과 용감한 사람들의 생애를 주제로 작곡하였으며, 교향시 <핀란디아>는 그의 대표작이다. 시가지 북서쪽 요트항에 면해 있는데, 모든 투어가 이곳을 내용에 넣을 정도로 명소화 되어 있다.
우스펜스키 사원 (Uspenskin Tuomiokikko)
카우파 광장의 동쪽 끝에 있는 다리를 건너면 카타아너카 섬 (Katajanokka) 인데, 이 다리 옆에 서 있는 러시아 정교의 대성당이다. 머리에 양파형 돔과 황금의 십자가를 올려놓은 아름다운 건물이다. 핀란드가 러시아의 지배를 받고 있던 19세기에, 러시아의 건축가 고르노스타예프가 비잔틴 슬라브 양식으로 세운 특징있는 건물이다. 붉은 벽돌로 된 반구형 천장에는 천연물감으로 그린 그리스도와 12사도의 그림이 있다.
대성당 (Tuomiokirrkko)
핀란드 루터파 교회의 총본산으로, 헬싱키의 상징적인 교회이다. 밝은 녹색의 돔과 흰 주랑이 조화된 건물로, 특히 남항 부두로 들어오는 배 위에서 바라보는 모습이 뛰어나게 아름답다. 국가적인 종교행사가 거행되는 곳이며, 1830년에 착공하여 1852년에 완공되었다. 바로 앞쪽에는 바다에 면하여 대통령 관저와 시청사 건물이 솟아 있다.
암석교회 (Temppeliaukion Kirkko)
템펠리아우키오(Temppeliaukion Kirkko) 교회로 1969년 티오모와 투오모 수오마라이넨 형제의 설계로 바위산 위에 세워져 있다. 기존의 교회의 모습을 완전히 깨뜨린 최첨단의 교회로, 교회내부는 천연 암석의 특성을 살린 독특한 디자인으로 되어 있으며, 암석 사이로 물이 흐르고, 파이프 오르간이 이색적이다. 자연의 음향효과를 충분히 고려해 디자인되어 음악회장으로도 자주 이용되고 있다. 주말에는 결혼식이 자주있어 핀란드인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원로원 광장(Senaatintori)
알렉산테린 거리의 동쪽 끝 대성당 앞에 있는 광장이다. 약 40만개에 달하는 화강암이 깔려있는 정사각형의 광장으로 중앙에는 러시아의 황제 알렉산드르 2세의 동상이 서있다. 광장정면에는 핀란드 루터파의 총본산인 대성당이 자리하고 있으며, 밝은 녹색을 띠고 있는 산화된 구리돔과 흰색 주랑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아름다운 건물이다. 1830년에 착공되어 22년만인 1852년에 완공되었으며, 각종 국가의 종교행사와 파이프 오르간 연주회가 이곳에서 열린다. 광장을 둘러싸고 대통령 관저와 헬싱키 대학, 도서관 등이 들어서 있는데, 모드 1820~ 40년대에 세워진 핀란드 건축의 전형들이다. 대성당 앞에는 가게들이 있으며, 여름에는 카페테리아가 옥외로 나온다
수오멘라나 요새 (Suomenlinna Viaporin Linnoitus)
헬싱키 앞 바다에 있는 아주 오래된 해상 요새로, 헬싱키를 지키기 위하여 축성된 18세기의 요새유적이다. 성 안에는 잠수함과 해상무기 등을 전시해 놓은 해안방어 군사박물관, 에렌스 바드 박물관 등 3개의 박물관이 있다. 방어 목적으로 지어진 요새인데, 역사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인정받아 주요 관광지가 되었다. 현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다. 핀란드어로 '무장해제'를 뜻하는 수오멘린나 요새는, 요새의 흔적을 비롯해 박물관, 잠수함 등 볼거리가 많고, 바다와 들판으로 둘러싸여 있어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다. 견고한 성곽과 참호, 대초 등 과거의 군사 시설을 통해 지난 역사를 알 수 있는 곳이다.


                                                                                           스웨덴 SWEDEN


․수도 : 스톡홀름(Stockholm, 167만명)
․인구 : 약 900만명

․면적 : 449,964 km2 (한반도의 2.4배)

․주요도시 : 요테보리(Goteborg), 말뫼(Malmoe)

․주요민족 : 북게르만족(95%), 랩족(0.2%)

․주요언어 : 스웨덴어, 소수민족어(랩어, 핀랜드어)

․종교 : 루터교(95%), 카톨릭(1.5%)

․통화 : 1크로네(SEK)=135원 (2021.12.)


[지 리]


스웨덴은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동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총면적은 449,964㎢로 한반도의 두배에 해당하는 크기이다. 동서의 길이는 499㎞, 남북의 길이는1,574㎞로 가늘고 긴 국토를 가지고 있다. 스칸디나비아 산맥을 경계로 노르웨이와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북동부로는 핀란드와 접하고 있다. 스웨덴의 국토는 대부분이 바다와 접해 있으며, 동부는 발트해와 보트니아만, 서남부는 스카레가크와 카테카트 해협, 남부는 외뢰순 해협이 위치해 있다. 유럽에서 네번째로 큰 국토를 지니고 있으며 삼림지대가 전국토의 50%, 경작지가 10%, 호수와 하천이 9%, 기타 31% 로서 구성되어 있으며 호수도 96,000여개에 달한다.

[기 후]

멕시코 만류의 영향으로 동일 위도에 위치하고 있는 타 지역보다 온화한 기후를 보인다. 북부의 노를란드 지역은 1년 중 6 개월 동안 눈에 덮여 있으며, 여름의 평균기온은 14.7℃, 겨울의 평균기온은 -12.8℃으로 하루종일 영하권에 머물게 된다. 또한 6월부터 7월까지는 백야현상으로 수주일에 걸쳐 태양이 24시간 지속되기도 한다. 스웨덴 국토의 7분의 1이 북극권에 속한다. 이에 비해 남부지역은 겨울이 짧으며 날씨도 대체로 온화하다. 여름의 평균기온은 16.6℃, 겨울의 평균기온은 -0.6℃이다. 연강수량은 500~750m로 남동부의 발트해 연안과 북부의 노를란드 내륙지방은 강수량이 300~400m로 적은 편이나 서남부의 노르웨이 접경 고산지대는 약 2000m로 많다.

[사회문화]

스웨덴의 인구는 약 900만명으로 출산율이 세계에서 가장 낮은 나라중의 하나였으나 80년대부터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젊은 노동인력의 부족으로 외부 이민을 받아들였으며 2차 대전 이후에는 약 70만명의 외국인이 이주하여 정착했다. 70만명중 약 50%는 핀란드인이며 나머지는 노르웨이, 덴마크, 동구 및 기타지역의 이민자들이다. 전체 인구의 95%가 스웨덴인이며, 이외에 우랄 알타이어계에 속하는 핀족 약 2만명이 북부 국경지대에 거주하고 있다. 스웨덴인은 게르만족의 한 갈래로 다른 인종과의 혼혈 정도가 적으며, 북부 지방의 소수 토착민인 랩족을 제외하면 북게르만어파의 일종인 스웨덴어를 사용한다. 스웨덴어 외에도 영어와 독일어도 널리 쓰인다. 매우 적극적이며 합리적인 국민성을 가지고 있으며, 공동이익에 대한 협력성은 강하나 개인생활에 있어서는 개인적인 성향을 보인다.

                                                                                                               스톡홀름 STOCKHOLM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중의 하나로 물위에 있기 때문에 '물위의 아름다움'이란 이름이 늘 따라다닌다. 스웨덴의 관문인 스톡홀름은 발틱해와 마라렌(Malaren ) 호수가 만나는 곳에 14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가장 아름다운 수도 중의 하나로 물위에 세워진 매혹적인 역사와 아름다운 자연이 조화를 이룬 곳이다. 자연환경이 깨끗해서 도시 한가운데서도 수영하고 낚시를 즐길 수 있으며, 2만4천개나 되는 섬이 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야외 박물관인 스칸센(Skansen)은 스웨덴의 역사를 볼 수 있다. 스톡홀름에는 60여개의 박물관이 있고 너무나 많은 문화와 예술이 있다. 왕족이 살았던 드롯트닝홀름(Drottningholm)섬은 방문객들에게 언제나 문이 열려 있으며 아름다운 섬들과 정원을 방문할 수 있다. 도시 주변은 역사, 성, 아름다운 마을로 가득한가 하면, 30분 정도 가면 30여개가 넘는 골프장들이 있다.

* 스톡홀름 평균기온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평균기온

(°C)

-2

-3

0

3

10

14

17

16

11

6

1

-2

왕궁(Kungliga Slottet)
구시가의 북쪽에 위치한 이탈리아 바로크 양식의 건물로 역대 국왕의 거성이었지만, 지금은 외국의 귀빈을 위한 만찬회장으로 쓰이고 있다. 3층 건물안에는 608개의 방이 있는데 도자기와 유리그릇, 테피스트리등 귀중한 유품들이 전시된 베르나도트의 방, 영빈의 방, 왕관과 보석 및 귀금속이 있는 보물의 방, 대관식과 왕실의 행사에 쓰이는 마차와 의상 등을 볼 수 있는 무기관등이 볼만하다. 매일 12:00에는 위병 교대식이 있다,
시청사 (Stadshuset)
쿵스홀멘(Kungsholmen)섬 남쭉에 위치해 있는 시청사는 북유럽 최고의 건축미를 자랑한다. 1923년 라그나르 오스트베리의 설계로 만들어 졌으며, 800만개의 벽돌과 1,900만 개의 금도금 모자이크 완성되어 졌다. 시청사 내부의 푸른방(Bla Hallen)은 해마다 12월 10일경에 열리는 노벨상 수상식후의 만찬회가 열리는 곳으로 유명하다. 높이 106m의 탑위로 올라가면 스톡홀름 시가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세르겔 광장 (Sergels Torg)
현대적인 건물로 둘러싸여 있는 스톡홀름 중심지 위치해 있다. 세르겔 광장을 중심으로 모든 길이 뻗어 나가고 있어 여행자들에게는 휴식처이자 이정표 같은 곳이다. 광장 중앙에는 8만개의 유리로된 타워가 있으며, 길이 160m의 유리로 만들어진 문화회관(Kulturhuset )이 남쪽에 자리하고 있다. 문화회관 내부는 시립극장, 갤러리, 놀이시설, 도서관, 카페테리아등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광장에는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들과 노점상들로 항상 붐빈다.
밀레의 조각공원(Millesgarden)
스톡홀름시내 북동쪽의 리딩외(lidingo )섬에 위치해 있으며 스웨덴의 세계적인 조각가 카를 밀레스의 저택에 만들어진 조각 공원이다. 정문에 들어서면 조금은 작은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으나 저택내의 조각품과 아래로 내려갈수록 넓어지는 정원, 그안을 가득채우고 있는 규모 있는 조각품들에 감탄을 금지 못하게 된다. 밀레스의 조각품은 그리스와 북유럽의 신화를 주제로 하고 있으며, 발트해를 배경으로 서있는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조각에서는 넘치는 기운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화살이 없는 활을 들고 악마를 겨누고 있는 천사와 손목시계를 차고 있는 악마의 조각품은 밀레스의 예술세계의 독특함을 느낄 수 있다.
감라스탄 (Gamla Stan)
13-19C에 지어진 건물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구시가의 중심은 스토르토에트 광장이다. 오래된 건물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육중하게 자리하고 있는 이들 건물 내부는 레스토랑이나 목로주점, 카페, 부티크등으로 개조되어 관광객의 인기를 끌고 있다. 다리를 건너 국회의사당을 지나면 왕국과 대성당, 1776년에 세워진 증권거래소등도 볼 수 있다. 또한 증권거래소의 맨 윗층에는 노벨상 수상자를 뽑는 스웨덴 아카데미 본부가 있다.
대성당 (Storkyrkan)
왕궁앞에 위치해 있는 스톡홀름에서 가장 오래된 13세기의 성당으로 1279년에 건축되어 여러차례 증․개축후에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다. 성당의 내부는 왕가와 귀족의 문장으로 장식되어 있으며, 덴마크와의 전쟁의 승리 기념으로 1489년에 제작된 4m 높이의 나무조각상인 <성조지의 괴물퇴치상>과 바로크 양식의 옥좌, 흑단과 은으로 제작된 제단등이 특히 눈이 띈다. 또한 이 성당에서는 역대 국왕의 세례식, 대관식, 결혼식이 거행되기도 했으며, 현 국왕인 구스타프와 실비아 왕비도 1976년 이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바사 박물관 (Wasa varvet)
구스타프 2세 시대인 1625년에 건조되어 1628년 8월10일 처녀항해때 스톡홀름항에서 침몰한 스웨덴 왕실의 전함 바사호가 전시된 곳이이다. 침몰된이후 1956년에 해양 고고학자인 안데스 프란첸(Anders Franzen)에 의해 발견되었으며 발견후 333년만인 1961년에 인양되었다. 1962년 임시 박물관이 문을 열어 이곳에서 1979년까지 보호액을 뿌리는 작업이 계속되었다. 1988년 바사호는 반정도 완성된 새로운 박물관으로 옮겨 졌으며, 1990년 바사 박물관이 개관되었다. 건조 당시 스웨덴의 국력을 과시하기 위해 만들어진 호화 전함으로 침몰한 정확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총길이 69m, 최대폭 약 11.7m, 높이 52.2m, 배수량 약 1,210t, 적재 대포 64문, 탑승 가능인원은 450명(300명의 군인)이다. 바사박물관은 총 7층으로 구성되어져 있으며, 잘 보전되어져 있는 바사호를 여러각도에서 바라 볼 수 있다. 또한 레스토랑, 상점, 대소강당등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으며, 박물관내에서는 금연이다.
스칸센 박물관 (Skansen Museum)
스칸센 박물관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야외 박물관이다. 이 박물관에는 스웨덴의 각 지역의 특성을 담은 150 여개의 전통적 집들을 볼수 있다. 이곳에는 Katowice 마을을 마지막으로 이끌어나갔던 관리의 집도 볼수 있으며, 북부 Silesia지역의 목가적 가옥들도 발견할 수 있다. 옥외에 전시된 조각품들을 전시할 수 있는, Kazimierz Skiba 갤러리와, 일본정원도 큰 볼거리이다.


                                                                                                               노르웨이 NORWAY


․ 수도 : 오슬로(Oslo, 45만명)
․ 인구 : 약 432만명

․ 면적 : 386,963km2 (한반도의 1.7배)

․ 주요민족 : 노르웨이인, Sami족(1%)

․ 주요언어 : 노르웨이어, 덴마크어

․ 종교 : 루터복음교 (94%)

․ 통화 : 1크로네(NOK)=약 135 (2021.12.)


수 천 여 가지의 모습을 가진 노르웨이는 어느 곳을 방문하든 자연 속에 둘러 싸여 있음을 알 수 있다. 비교적 늦은 872년에 통일 국가를 이루었으며, 14C 경에는 칼마르 연합에 의해 덴마크 왕의 지배를 받았다. 덴마크의 지배는 19세기까지 지속되었고 이후 1814년 칼 조약에 따라 스웨덴의 지배에 들어가게 된다. 노르웨이의 독립은 1905년 국민투표에 의해 이루어졌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노르웨이는 낚시, 사냥 외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휴가를 보내기에 적합한 곳이다. 여러 종류의 레스토랑, 박물관, 다양한 축제, 웅장한 피요르드에서 즐기는 크루즈와 활기찬 문화를 접할 수 있다.

[지 리]

세계 지도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해 있는 노르웨이의 총면적은 323,877㎢이다. 동부쪽으로는 소련, 핀란드, 스웨덴과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서부에는 노르웨이 해, 북해와 대서양이 위치해 있다. 2만㎞가 넘는 해안선과 남단에서 북단까지 일직선으로 1,750㎞나되는 피요르드로 유명하다. 국토의 형태는 남북으로 좁고 긴 형태를 하고 있으며, 국토의 30%가 북극권에 속해 있다. 사람이 거주하고 있는 2,000여 개의 섬을 포함하여 약 15만개의 섬을 가지고 있다.

[기 후]

내륙지방의 경우 여름에는 매우 더우며, 11월에서 이듬해 3월에 이르는 겨울에는 극도의 추위가 있다. 일반적으로 남부 저지대의 경우 해안지대보다 여름과 겨울에 더위와 추위가 더 심하다. 북부내륙지대는 한여름에 백야현상이 계속되며, 겨울에는 하루종일 어스름한 여명 상태가 계속된다.

[사회문화]

전체 인구는 4,326,000명으로 이중 97%가 노르딕 알파인 계열이며 소수의 랩족이 살고 있다. 공용어는 노르웨이어이며, 관광지에서는 영어도 통용된다. 낙천적이면서도 개방적인 국민성을 지니고 있다. 매우 다양하고 많은 노르웨이의 예술가들은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으며 그 분야는 연극, 영화, 그림, 민속무용, 문학 등이다. 노르웨이인들은 자연과 매우 가깝게 지내는 것이 특징이며 따라서 자연환경에 대한 보존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오슬로 Oslo

9백 여 년전 북유럽을 주름잡던 바이킹들이 가장 사랑했던 도시 오슬로는 여름철이나 해를 거의 찾아보기 힘든 겨울철에도 늘 젊고 패기 있는 분위기를 발산한다. 사람들이 정착하기 시작한 때는 8세기이후로 바이킹의 활동이 두드러져 바이킹의 수도라는 별명을 얻었다. 피요르드의 북쪽 안쪽에 자리하고 있으며, 도시의 인구는 465,000명이다. 타 유럽국가들의 수도와는 달리 시골과 같은 한적함을 느낄 수 있으며, 면적의 3/4이 삼림과 전원 지대로 이루어져 있다. 따라서 여름과 겨울 내내 수영과 스키를 즐기고자 하는 많은 방문객들이 찾아드는 매력적인 도시이다.

※ 오슬로 월별 평균기온


구 분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평균기온(°C)

-3

-3

0

5

12

15

17

16

11

6

1

-2

평균강수(㎜)

40.6

70.6

57.1

48.5

31.2

33.7

36.1

44.9

58.7

74.9

85.9

71.8



시청사 (Radhuset)
오슬로의 상징인 시청사는 오슬로 시 창립 900주년을 기념하여 1931년에 착공했으나 제2차 세계 대전으로 중단되었다가 우여곡절 끝에 1950년에 완성되었다. 항구에 위치하며, 2개의 탑을 가진 이 건물의 내 외벽은 노르웨이의 대표적인 예술가들에 의한 그림과 조각으로 장식되어 있다. 모두가 볼륨있고 힘찬 작품들로서, 특히 독일군 점령하의 고뇌를 표현한 것이 많아 국민 감정을 잘 나타내고 있다. 2층에는 뭉크의 <인생>이라는 그림이 걸려있다. 오슬로 카드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오슬로 대성당 (Oslo Domkidrken)
카를 요한스 거리 동쪽 끝에 있는 역사적인 건물로, 복음주의 루터 교회파의 총본산이기도 하다. 1694년에 착공되고 그 후 몇 번의 보수공사를 거쳐 오늘날과 같이 청록색 탑이 있는 고전 양식 풍의 모습이 되었다. 청동제 문, 스테인드글라스, 천정화 등 예술적 가치가 있는 것이 많고, 특히 6000개의 파이프와 음계가 104단인 파이프 오르간 (18세기 제작) 이 유명하다. 성당 앞 광장에는 꽃시장이 서며, 일요일과 축제일에는 신도들이 줄을 선다.
카를 요한스 거리 (Karl Johan Street)
약 1.3㎞에 이르는 거리로 오슬로 중심부를 동서로 가로지르고 있는 최대의 번화가이다. 동쪽 거리의 반은 보행자를 위한 전용도로로 상점과 레스토랑이 많다. 동쪽의 중앙역과 서쪽의 왕궁을 연결하고 있으며, 거리의 중심에는 국회의사당이 있다. 그 건너편 공원에는 돔형의 지붕을 가진 현대적인 레스토랑 헨리케 (Henrikke)가 손님을 기다린다. 여름철에는 일광욕을 즐기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과 액세서리와 선물들을 파는 노점이 생겨 관광객들로 북적거리는 젊음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거리의 서쪽에는 입센과 뵈른손의 동상이 서있는 국립극장이 있다.
왕궁 (Det Kongelige Slottet)
왕궁은 1825-48년에 걸쳐 만들어 졌으며, 카를 요한스 거리 서쪽 끝의 공원에 둘러 싸여있다. 왕궁 앞에는 스웨덴 왕으로 노르웨이를 지배했던 카를 요한의 청동 기마상이 서 있으며, 궁전의 내부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궁전 주위는 공개하고 있어 시민들의 휴식처가 되고 있다. 특히 매일 오후 1시 30분에는 왕궁 위병 교대식이 있어 좋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오슬로 대학 (Universitet)
시청사 북쪽 350 m쯤 떨어진 카를 요한스 거리에 있다. 1811년에 창립된 대학으로 건물의 격조가 높다. 1930년 오슬로 북부의 블리네른 Blindern으로 대학의 대부분이 이전했다.
비겔란 조각공원(Vigelandpakr)
프로그네르 공원 (Frognerparken )으로 불리는 비겔란 조각공원은 193점에 이르는 세계적인 조각가 구스타브 비겔란의 작품으로 총면적 32만 3700㎡에 조성되어 있는 공원이다. 입구부터 중앙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탄생과 죽음에 관련된 조각품들이 펼쳐져 있으며 윤회에 대한 동양적인 사상조차 엿볼 수 있다. 입구 정면에는 어린이들의 다양한 표정을 담고 있으며, 중앙의 분수에는 인간의 탄생에서 죽음의 과정을 순서대로 조각하고 있다. 특히 공원의거의 끝부분에 위치해 있는 높이 17m의 모노리텐이라 불리는 조각품이 걸작이다. 화강암에 조각된 121명의 남녀 상은 서로 위로 올라가려는 인간의 모습을 표현한 것으로 인간의 본성을 잘 나타내고 있다.
홀멘콜른 스키 점프대 (Holmenkollen Ski-jump Tower)
1952년 동계 올림픽 때 스키 점프 경기가 열렸던 곳으로 1892년 이후 매년 3월의 일요일마다 열리는 스키 점프축제가 유명하다. 높이 56m 점프장 정상까지는 엘리베이터가 운행되고 있으며, 점프장이 있는 3층 건물 안에는 스키 박물관이 있다. 박물관에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2500년 전의 스키와 난센, 아문센 등이 극지방 탐험 때 사용되었던 장비 등이 전시되어 있다. 홀멘콜른 스키 점프대를 오르는 동안 펼쳐지는 오슬로 시내의 아름다운 전경과 피요르의 아름다운 모습을 전망 할 수 있다. 또한 홀멘콜른 북쪽 트리반 언덕에는 87m 높이의 북유럽 최대의 전망 타워인 트리반 타워가 있다.
바이킹 박물관(Vikinghuset)
오슬로의 피오르에서 발견된 오세베르그호, 고크스타호, 투네호등 3척의 바이킹 선을 복원해 전시하고 있는 박물관이다. 이중 가장 크고 우아한 오세베르그호는 9세기 초에 건조된 것으로 35명의 노젓는 사람과 돛을 이용해 항해하였다. 9세기에 만들어진 고크스타호는 32명의 노젓는 사람과 돛으로 항해한 전형적인 바이킹 선으로 12두의 말과 6두의 개, 짐승머리장식된 침대, 3척의 보트 등이 발견되었다. 투네호는 배밑바닥을 제외한 다른 부분은 대부분 부패된 채 발견됐는데 원거리 항해용으로 이용된 것으로 보이며, 배들의 이름은 발견된 지명을 따서 붙여졌다.


                                                                                                               베르겐 Bergen

깎아지른 피요르드의 장엄함에 넋을 잃고 마는 곳, 아름다운 항구도시 베르겐의 인구는 21만5천명으로 오슬로에 이어 노르웨이 제 2의 도시이다. 멕시코 만류의 영향으로 연평균 275일 비가 내리는 많은 강수량을 보이며, 7월말부터 8월초까지는 맑은 날이 계속된다. 피요르드식 해안 관광의 출발점이 되고 있는 베르겐은 5월부터 10월까지 계속되는 여름철의 주요 관광시기에는 높은 하늘과 눈이 부신 화려한 자연경관과 더불어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이루어진다.

베르겐은 인구 21만명으로 노르웨이 제 2의 도시로, 1070년 올라브 퀴레 왕에 의해 도시가 형성되었다. 그 후 12세기에서 13세기까지는 노르웨이의 수도이기도 했다. 오슬로에 비해 공기가 맑고 자연이 더욱 아름다운 베르겐은 거주자들에게 노르웨이 최상의 도시라는 자부심을 갖게 해 준다.


송네 피요르드(Sognefyord)
총 길이 205㎞에 달하는 세계에서 가장 긴 송네 피요르드는 프롬을 출발하여 구드방겐에 이르는 페리 여행으로 그 아름다움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다. 빙하시대에 빙하의 압력으로 깎여진 U자형 협곡으로 계곡 상단에서 떨어지는 폭포는 북극의 오로라를 연상시킬 정도로 환상적이다. 페리는 약 1시간 15분 정도 운항하게 되는데 페리를 따라오는 갈매기에게 먹이를 던져주면 멋진 비행모습을 볼 수 있다. 이런 아름다운 자연 경관 외에도 세금 징수가 많은 노르웨이의 일면을 볼 수 있듯 세금징수를 피해 피요르드 절벽 위에 집을 짓고 살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노르웨이에서는 송네 피요르드 외에 하르당에르피요르드, 예이랑에르피요르드등 빙하가 만들어낸 멋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어시장 (Fisketorget)
베르겐 항의 정면 광장에 있는 노천시장이다. 항구도시답게 베르겐 어시장은 항상 활기에 넘친다. 광장에는 일요일을 제외한 매일 08:00~ 15:00경에 장이 서며, 이제 막 잡아 올린 싱싱한 살아 있는 생선을 물통에서 꺼내 파는 광경도 볼 수 있다. 어개류가 주류를 이루고 훈제 연어 등 바로 먹을 수 있는 음식도 판매한다. 이 밖에 신선한 야채, 과일, 꽃 등도 판매한다. .베르겐 서민의 모습을 대할 수 있는 절호의 장소이다.
한자 박물관 (Hanseatisk Museum)
시장 북쪽 브리겐 거리에 있는 박물관이다. 건물 자체도 16세기인 1702년에 건립된, 시내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이다. 베르겐은 어업과 해외무역으로 부를 축적하고 14세기에 한자 동맹에 가했는데, 여기서는 당시 한자 상인들의 생활과 활약상을 볼 수 있어 흥미롭다
에드바르트 그리그 생가 및 박물관 (Troldhaugen)
트롤하우겐(Troldhaugen)이라 불리는 그리그의 생가는 바닷가 근처의 언덕에 자리하고 있다. 트롤은 보는 사람에 따라 선인과 악인으로 변하는 숲속의 요정으로 트롤 하우겐은 트롤이 살고 있는 언덕이란 뜻이다. <피아노 협주곡>과 <페르 귄트>등의 대표작을 남긴 그리그가 사용했던 피아노, 악보 ,편지, 초상화와 가구 등이 진열되어 있으며 규모가 작은 편이다. 그리그 생가의 별실에서는 지금도 세계적인 음악가들의 공연이 개최되고 있으며,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절벽 중간에는 그리그와 그의 아내를 합장한 묘가 있다. 이곳은 그리그가 생전에 즐겨 있었던 곳으로 생가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플뢰엔산 (Mt. Floyen)
베르겐시 동쪽에 위치해 있는 표고 320m의 산으로 정상까지는 등산열차가 운행된다. 어시장의 북쪽방향에 빨간색과 파란색으로 칠해진 등산열차의 승차장이 있다. 최대 경사 26동니 사면을 10분쯤 걸려 전망대에 오르면, 베르겐 시내는 물론, 항구와 협만 등을 한눈에 내려다 볼수 있다. 특히 여름밤 22:00경의 야경이 낭만적이다. 정상에 위치해 있는 전망대에서는 베르겐시의 전경과 항구, 협만등 아름다운 전경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빙하 박물관 [ Norwegian Glacier Museum ]
노르웨이 빙하 박물관은 이 미술관은 북유럽의 가장 큰 빙하인 요스테달 빙하 아래의 계곡에 세워졌으며, 그 형태 역시 근처의 빙하를 연상시킨다. 미술관 내부에서 방문객들은 눈과 얼음에 대한 실험을 경험하고, 요스테달 빙하에 대해 배운다. 둘러싸인 산지를 닮은 이 미술관은 마치 그 자리에서 자연적으로 생겨 자라난 것처럼 보인다. 창문은 크기도 모양도 다양하며, 외벽은 기울어지고 층이 졌고, 스키 슬로프처럼 생긴 길고 낮은 차양이 입구를 장식한다. 이곳은 1994년 올해의 유럽박물관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요스테달 빙원 (뵈이야 빙하) [ Jostedal Glacier ]
노르웨이 서안의 노르피오르(Nordfjord)와 송네피오르(Sognefjord) 사이의 고원지대를 형성하고 있는 빙하이다. 노르웨이어로는 요스테달스브렌(Jostedalsbreen)이라 부른다. 유럽 대륙에서 가장 거대한 규모의 빙하로, 총 면적 487 km²이며 빙하의 두꺼운 부분은 두께가 600m에 이른다. 송노피오라네주(Sogn og Fjordane)의 루스터(Luster), 발레스트란(Balestrand), 이욀스테르(Jølster), 스트륀(Stryn) 등의 지역에 걸쳐 있고, 빙하와 주변지역은 1991년 요스테달스브렌 국립공원(Jostedalsbreen National Park)으로 지정되었다. 빙하는 낮은 기온보다는 주로 고산지역의 많은 적설량에 의해 유지되고 있으며, 쌓인 눈의 압력으로 다져져 육지의 일부를 뒤덮고 있다. 여름철에는 주변지역의 얼음은 계절에 따라 얼고 녹기를 반복하면서 요스테달렌(Jostedalen) 계곡을 향해 천천히 흘러내린다.


                                                                                                     플롬 (Flam) / 뮈르달 (Myrdal) 구간 로맨틱 열차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Oslo)에서 베르겐(Bergen)을 연결하는 베르겐선(Bergensbanen)의 지선으로 1940년 8월 1일 개통했다. 베르겐 선의 뮈르달 역(Myrdal Station)에서 에울란피오르(Aurlandsfjord) 안쪽 끝의 작은 포구에 있는 플롬역(Flam Station)까지 연결되어 있으며, 총 길이 20.2km의 단선궤도 산악 관광열차이다. 뮈르달에서 플롬까지 총 11개 역과 20개의 터널이 있으며, 표고차는 863m이고 최대 경사는 55도에 이른다. 최고속도는 시속 40km이며, 운행 소요시간은 약 50분이다. 열차가 지나는 플롬스달렌(Flåmsdalen) 계곡은 구불구불하고 험준한 산악지형과 깊은 협곡이 이어져 있어 웅장하고 신비로운 풍경을 보여준다.




                                                                                        덴마크 DANMARK


․수도 : 코펜하겐(Copenhagen, 약 137만명)
․인구 : 약 530만명

․면적 : 43,094 km2 (한반도의 1/5배)

․주요도시 : 올복(Aalhorg), 오후스(Arhus), 오덴세(Odense)

․주요민족 : 북게르만계의 데인족(Danes)

․주요언어 : 게르만계의 덴마크어 (국민대다수 영어 구사 가능)

․종교 : 루터복음교(국교, 88%), 카톨릭, 침례교, 유태교

․통화 : 1크로네(DKK) = 약 180 원 (2021. 12. 기준)


덴마크는 작은 나라라고 할 수 있지만, 자연만큼은 풍요롭고 오랜 역사를 가진 나라이다. 안데르센과 낙농의 나라로 알려진 덴마크는 약 406여 개에 달하는 섬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대서양 북부에 위치한 세계 최대의 섬 그린랜드와 영국 북쪽의 페로스 제도가 이 나라의 소유이다. 국민 520만명 중 약 5분의 4가 도시에 집중되어 있다. 바이킹의 후예인 덴마크인들은 오늘날 낙농과 공업 디자인 등으로 부를 축적하여 풍요로운 생활을 구가하고 있으며 국민들에게 평등의식을 심어주어 계급의 차이가 적은 평등․자유․복지의 사회를 이룩하게 만들었다. 덴마크는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왕국의 유물들이 산재해 있으며 바로 이런 것들이 이 나라의 역사를 말해주고 있다.

[지 리]

총면적은 4만 3,000㎢로 동쪽은 외레순 해협을 사이에 두고 있으며 북쪽은 노르웨이, 유틀란트 반도의 남부는 독일과 접하고 있다. 유럽 대륙의 중 북부에 위치해 있는 덴마크는 유틀란트 반도와 핀섬, 셀란섬, 보른홀름섬 등의 주요 3개의 섬을 주축으로 총 406개이 섬들로 이루어져 있다.

[기 후]

날씨의 변동이 심한 편이나 4월에서 5월은 온화하며, 여름의 평균기온은 20℃ 내외로 따뜻하다. 봄은 3월부터 4월까지로 밤은 몹시 추우며 날씨의 변화가 심하며, 때때로 비가 내린다. 여름은 5월부터 9월까지로 평균적으로 온화한 기후를 보이나 가끔 더위가 엄습하며, 소나기도 내린다. 가을은 9월부터 11월까지로 냉랭한 기온을 나타내며 수시로 비와 바람이 분다. 겨울은 11월부터 3월까지로 낮은 기온을 보이나 혹독한 추위는 없다.

[사회문화]

덴마크의 인구는 약 530만 명으로 덴마크어가 공용어이며, 타 스칸디나비아 국가의 언어와 영어가 통용된다. 주요 종교는 프로테스탄트로 덴마크인의 생활전반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낙농의 나라로 알려진 것과는 달리 현재 낙농이 덴마크의 경제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7%로 아주 미비한 편이며, 공업 디자인 부문이 주목을 받고 있다.

                                                                                                            코펜하겐 Copenhagen

상인의 항구라는 뜻을 지닌 코펜하겐은 1,360,000명의 인구를 지니고 있으며, 스칸디나비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이자 덴마크의 수도이다. 많은 공원과 푸르스름하게 산화된 중세의 구리 지붕으로 흔히 'green city'로 불린다. 또한 아름답고 깨끗한 거리로 유명하며 궁전을 비롯한 많은 역사적인 건물, 미술관, 박물관 등이 많다. 로얄 극장에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발레, 연극, 음악을 즐길 수 있고 스트로엣 거리에서는 화려한 상점에서 쇼핑을 즐기는 것도 이 곳에서 맛볼 수 있는 흥미꺼리이다. 코펜하겐은 번화가, 식당가, 호텔가, 학생가, 서점가, 상점가, 주택가 등이 확실하게 구분되어 있으며 각 거리마다 독특한 개성을 지니고 있다. 또한 중세의 거리엔 차가 다니지 못하기 때문에 더욱 매력적인 도시가 되고 있다.

※ 코펜하겐 월별 평균기온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평균기온(°C)

0

0

2

6

11

15

16

16

13

9

5

2



작은 인어상(Den Lille Havfrue)
코펜하겐을 상징하는 작은 인어상은 안델센의 동화 인어공주에서 동기를 얻어 1913년에 만들어졌다. 인어상은 덴마크의 유명 발레리나를 모델로 하여 에드바르드 에릭센(Edvard Eriksen )에 의해 만들어졌다. 약 80㎝의 작은 동상이나 코펜하겐을 찾는 모든 관광객들이 꼭 들르는 관광 명소이다. 몇 차례에 걸쳐 훼손되는 수난을 겪었으나 계속 복원되어졌으며, 카스텔레트 성채 터에서 해안을 따라 약 300m정도 떨어진 해안가에 위치해 있다.
안델센 거리(니하운 Nyhavn)
세계적으로 유명한 동화작가인 안델센의 거리로 1835년 최초의 동화집<어린이들을 위한 동화집>을 20번지에서 완성했으며, 67번지에서는 1845년부터 1864년까지 거주하였다. 현재 이 거리의 69번지는 안데르센 기념관으로 그와 관련된 많은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1673년에 조성된 것으로 각종 요트와 범선의 정박지로 이용되고 있다. 안데르센의 자취가 남아 있는 건물마다 작은 푯말들이 그의 흔적을 설명해 주고 있다.
게피온의 분수대(Gefionspringvandet)
아말리엔보그 궁전에서 약 500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는 게피온의 분수는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여신이 황소 4마리를 몰고 가는 역동적인 모습을 하고 있다. 이 분수는 1908년에 제 1차 세계대전 당시 사망한 덴마크의 선원들을 추모하기 위해 만들어 졌다.
아마리엔보그 궁전(Amalienborg Slot)
8각형의 광장을 둘러싸고 있는 4채의 로코코풍 건물로 이루어져 있는 아마리엔보 궁전은 1794년이래 덴마크 왕실의 주거지로 현재 마르그레테 2세 여왕과 그 가족이 살고 있다. 궁전의 내부는 일반에 공개되지 않고 있으며, 여왕이 근무하고 있는 건물에는 덴마크의 깃발을 꽂아 놓아 외부에 표시를 한다. 광장에서는 매일 정오에 위병교대식이 행해지고 있어 시간을 맞출 수 있다면 멋진 위병의 행진과 교대식을 볼 수 있다. 궁전 서쪽에 위치하고 있는 바로크 풍의 프레데릭스 교회는 1894년에 완성된 것으로 토요일 오전 11시에만 개방하는 중앙돔에 올라가면 아마리엔보 궁전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크리스티안보 궁전(Christianborg Slot)
현재 국회의사당, 최고 재판소, 각료의 접견실 등으로 사용되고 있는 크리스티안보 궁전은 운하로 둘러싸인 스로츠홀맨 섬에 위치해 있다. 1794년 화재로 왕실이 아말리엔보르 궁전으로 옮겨 지기전까지 왕실의 주거지로 사용되었다. 여왕의 알현실, 기사의 방, 회의실, 국회의사당, 지하 압살론 시대의 유물, 연극 박물관 등이 주요 볼거리이다.
티볼리(Tivoli)
중앙역 건너편에 위치해 있는 유명한 유원지이다. 1843년에 개장된 이래 시설물 및 건축물의 변경으로 오픈당시의 모습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티볼리 유원지에는 각종 놀이기구와 야외음악당, 판토마임 극장과 25개에 달하는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레스토랑이 있다.
스트뢰에(Stroget)
시청 광장에서 콩겐스니 광장에 이르는 길이 1.2㎞의 거리로 코펜하겐의 중심이라 할 수 있다. 스트뢰에는 각 종 레스토랑과 노천 카페, 바, 백화점, 극장, 박물관 등이 즐비해 있어 덴마크인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좋은 산책로이다. 스트뢰에와 마주보고 뻗어 있는 거리는 골동품가게가 즐비한 곳으로 운이 좋다면 귀한 골동품을 싼 가격에 구입할 수 도 있다.
크론보그성(Kronborg Slot: 햄릿성)
코펜하겐 중앙역에서 차로 약 50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 헬싱외르에 위치해 있는 성으로 세익스피어의 작품 '햄릿'의 배경이된 성으로 유명하다. 1574년 프레데릭 2세에 의해 착공되었으며 1585년에 완성되었다. 이후 화재 및 전쟁으로 몇 차례 소실되었으나 1924년에 이르러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크로본르성의 내부에는 대규모의 연회장과 금박으로 장식된 예배당, 왕실 가족들이 거주하던 화려한 방등이 잘 보존되어 있다. 어둡고 습기 많은 지하감옥 내부도 일반에게 공개되고 있다.
로젠보그 궁전 (Rosenborg Slot)
당시의 권력자 로젠보그 왕이 세운 별장으로 의외로 작도 아담한 인상을 주는 성이지만 콩겐스하운의 깊은 녹음 속에 빨간 벽돌빛이 어우러져 무척 아름답다. 1615년 38세의 크리스티안 4세는 절세 미인 키아스텐 뭉크를 사랑해

늘 곁에 있게 했다. 그 두사람의 사랑의 보금자리로 정해졌던 곳이 로젠보그 궁전이다. 또 1648년 왕이 죽음을 맞이한 것도 이 궁전에서 였다.